27일 코레일에 따르면 배은선(56) 송탄역장은 최근 '기차가 온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기차를 달리게 하는 장치부터 열차와 승차권의 변천과정, 철도인 이야기 등을 담아 산문형식으로 쉽게 쓰였지만 전공서적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철도가 어떻게 대중화 됐는지 사양 산업이었던 철도가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
편집 실무를 맡은 배은선 차장은 “한 나라의 철도승차권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으면서 많은 자료가 소실되거나 해외로 유출된 데다 남북대치라는 특수상황이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박물관에조차 체계적인 승차권관련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