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회사 측과 합의를 통해 평균 8%를 인상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투표 종료 이후 정확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2년전인 2021년 업계에선 파격적으로 전체 임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했다. 신입사원의 초봉은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하며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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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고용을 불안하게 하고 임금만 깎은 꼴”이라며 “당근도 없이 채찍으로만 때리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1년 이상의 시간 동안 전환배치 대상자들이 다른 업무에 지원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다는 입장이다. 전환배치는 하나의 개발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구성원들은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른...
배수찬 넥슨 노조 지회장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동의가 있기 때문에 권고사직 형태지만,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며 “과거에는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 했지만 지난해 9월 넥슨 노조가 생긴 이후에는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회사 측이 확정적으로 직무를 제시하겠다는 100% 고용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며 “노조원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배수찬 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게임 프로젝트가 중단되며 수백 명의 인원이 전환배치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후 집회를 연 것은 넥슨 노조가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업계에서는 프로젝트가 종료된 시점에서부터 개발자들은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관례적으로 1...
배수찬 지회장은 이날 결의발언을 통해 “프로젝트 끝나고 면접 다시 보고, 거기서 떨어지면 일이 없는 사실상의 대기발령 상태다”라며 “이러한 패턴대로라면 신규개발하는 사람들은 몇 년에 한 번씩 대기발령을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을 주지 않는 것만큼 자괴감 드는 일은 없다”며 “이제 노동조합을 통해 같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시작한지 1년,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고용불안에 대해 최초로 한 자리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크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부디 동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수찬 넥슨노조 지회장은 “첫 집회고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집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배수찬 넥슨노조 지회장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것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라며 “게임업계의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찬 넥슨노조 지회장은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던 이번 교섭 과정을 기억하며 노사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