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6일 제16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KF-21 공동개발 분담 비율 조정 및 후속 조치 계획안을 의결했다.
무장을 제외한 KF-21 개발비는 8조1000억 원으로, 한국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제작사), 인도네시아의 분담 비율은 각 60%, 20%, 20%였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1조6000억 원을 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고, 시제기...
한편,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완성형) 사업을 국내 연구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이 사업 관련 ‘사업추진기본전략’도 이날 방추위에서 의결됐다. 이날 방추위에선 UH-60 헬기 등 17개 항공전력에 대한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시스템이 선정됐다.
방추위는 감사원의 수리온 헬기 전력화 중단 통보를 따를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이 지적한 수리온의 체계결빙 성능 문제가 헬기 운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수리온 전력화가 중단되면 노후 헬기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도 작용했다.
여기에 학계를 중심으로 감사원의 지적이 업계 현실을...
방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AI와 5월까지 기술 및 가격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 뒤 6월 중 방추위를 열고 KF-X 체계개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계약할 예정이다.
KAI는 차기전투기(F-X) 사업자인 록히드마틴과 KF-X 기술이전 및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KF-X 개발사업은 개발비(8조8000억원)와 양산비용(9조6000억원·추정)을 합해 18조...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방추위 직후 브리핑에서 "F-35A를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기술·조건, 가격 및 절충교역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며 "단일기종을 대상으로 한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라는 제한적 상황에서도 40대를 총사업비 범위에서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F-35A 구입을 확정한 가운데...
방사청은 이날 FMS 방식으로 F-35A를 구매하는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록히드마틴 측과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기술이전 등 절충교역 관련 협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방추위에선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 4대를 8천800억원에 FMS로 도입하는 ‘HUAV 구매계획안’도 의결했다.
방추위는 이와 함께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타우러스’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계획도 의결했다. 최대 사거리가 500km에 이르는 타우러스가 전력화되면 적의 위협범위 밖에서 원거리 종심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쟁억제력 증대효과는 물론 항공기와 조종사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차기 전투기 원점 재추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공군의 전력공백을 감수하면서까지 단독 후보로 추천된 F-15SE(사일런트 이글)의 선정을 부결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무기도입사업인 차기 전투기(F-X) 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되기로 결정되면서 선정이 부결된 미국 보잉의 F-15SE의 사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X...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어 'F-15SE(사일런트 이글)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안'을 심의했으나 이 안건이 부결됐다며 사업을 최단 시간 내에 다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 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내고 "현재 선택 가능한 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방사청으로부터 이번 결정에 대한 보다 명확한 설명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회를 다시 잡게된 록히드마틴(F-35A)과 EADS(유로파이터) 측은 이날 방추위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록히드마틴과 EADS는 방사청이 다시 입찰공고를 내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며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투기 소요 수정과 총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전력 공백이 최소화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X사업은 향후 분할매수, 구매대수 축소...
방사청은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기전투기 사업은 8조3000억원을 투입해 최신예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등...
F-X 사업에는 F-15SE를 비롯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유로파이터 등 세 기종이 입찰했으나 F-15SE만 총사업비 한도 내의 가격을 제시해 단독후보로 방추위에 상정됐다.
부결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우선 가격에 제한을 두다보니 스텔스라는 핵심 기능이 배제됐다는 점이다. F-15SE는 탐지거리 200km가 넘는 신형 AESA...
방사청은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며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투기 소요 수정과 총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전력 공백이 최소화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군의 차기 전투기 사업 기종으로...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8일 “최종 입찰에 참가해 총사업비(8조3000억원) 한도 내 가격을 써냈던 2개 업체 중 1개 업체의 입찰 서류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해당 업체는 부적격 처리하고 나머지 1개 업체만 적격으로 방추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이 발견된 기종은 EADS의 유로파이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한국 정부는 이들 업체와 가격 협상 등을 벌여 6월 말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의결을 포함한 기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방부도 북한 도발 위협 등으로 안보 위기 상황이 조성됨에 따라 지난 1일 차기 전투기 기종을 상반기 중 선정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3일 "차기 전투기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과 절충교역, 기술이전, 인도시기 등 계약조건에 관한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가격협상에 돌입했다"며 "오는 6월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의결을 포함한 기종선정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전투기 사업은 F-4와 F-5 등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방사청은 23일 오후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제48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K2전차의 초도 전력화 시기를 2012년에서 1년 늦춰 국산 파워팩을 적용하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15일 초도 생산분 100대에 장착할 파워팩을 독일로부터 수입해 2012년 15대와 2013년 85대를 전력화하자는 방침을 정했지만 업체 및 일부 방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