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보위원장인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정원이 과거 정권 하에서 만든 불법사찰 문건이 20만 건에 달한다는 추정치를 전하며 사찰대상은 2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정원에 조사를 요구한 사찰 대상자와 문건 수, 사찰 방법, 활용 방식 등이 파악되면 정보위 차원에서도 진상조사단을 꾸려 분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에 적극적으로 행보에 나선다.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구성과 국정원 정보공개청구 등 불법사찰 사태 대책 강구에 나설 예정이다. 박지원 국정원장이 제안한 ‘흑역사 청산 특별법’ 제정과 국정조사 추진까지 진행된다면 정치권 최대화두로 판이 커질 전망이다.
이날 한겨레21은 ‘김학의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이 검찰과 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중천 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여 지검장이 사실 확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수사를...
김 의원은 또 “진상조사단에선 박지원 전 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 간, 안철수 전 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간 관계가 사건 공모할 만큼 친분이 높다거나 자주 연락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당 검증 실패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증거를 조작할 만큼 미숙한 정당, 파렴치 정당은 아니다”며 검찰에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박 위원장은"총선 때 안 전 대표가 여의도에 텐트 하나 쳐서 만든 당의 기초공사를 끝낸 걸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재임 기간 당원 수는 3만 명에서 12만 명으로 늘었고 부산·울산·경남 특별위원회, 대구시립희망원 사건 진상조사단을 꾸려 당의 저변을 영남으로 확대했다"며 "당의 골격은 잡고 떠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발언 배경에 대해 "그동안 제가 사과한 다음에 진상조사단도 꾸려지고 검찰에서 소환을 포함해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됐다"면서 "그래서 지금 정도에 한 번 더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까지 자세를 낮추면서 숨고르기를 하겠다는...
새누리당은 14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구치소 교도관으로부터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된 수사 상황을 전달받은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법사위 간사인 권성동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조사단은 이날 문제가 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현장조사키로 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최근 검찰 목조르기를 하는 와중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11총선 후보 모바일 경선에서 부정논란이 불거지자 이학영 비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1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정리하겠다.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은폐나 국민을 속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4개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해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어수선한 사이에 파이시티 문제가 제대로 지적되지 못했지만 민생문제인 저축은행 문제는 앞으로 철저히 규명하고 원내에서도...
그는 “민주당은 즉각 광주 동구 공천 심사와 경선 진행을 중단하고 정장선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급파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참여를 왜곡하고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역행하는 불법선거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은 선거인단 접수를 본인이 직접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