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앞서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이 횡령과 채용비리 등으로 실형이 선고돼 불명예 퇴진한 전례가 있어 사법리스크에 더욱 민감하다. 실제로 김 회장의 캄보디아 뇌물 혐의 사건이 불거지자 대구은행 노조 일부와 지역 시민단체는 김 회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3대 지방금융지주 중에서 가장 최근에 회장으로 선임된 김기홍 JB금융지주...
이는 박인규 전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사퇴한 뒤 10개월간 이어진 경영 공백에 따른 것이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부터 차기 행장을 선정하기 위해 CEO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행된 ‘DGB CEO육성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 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DGB금융지주...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감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1년 6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29일 만기 출소했다.
박 전 행장은 임직원과 공모해 점수조작 등 방법으로 24명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지난해 4월 30일 구속된 뒤 같은 해 5월 기소됐다.
박 전 행장은 1,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았으며, 이달 18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채용비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7일 업무상 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행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전 행장과 함께 기소된 대구은행 전ㆍ현직 임직원, 경산시청 간부 등은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각각 확정받았다.
박 전 행장은...
DGB금융지주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전 은행장인 박인규씨의 배임·횡령 혐의가 결정됐다고 5일 공시했다. 횡령금액은 1억700만원 규모이며 지난해말 자기자본 기준 0.0041% 수준이다.
박인규 전 행장은 2심 판결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DGB금융 관계자는 "향후 제반과정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비리, 횡령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재희 부장판사)는 3일 업무상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행장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에 사실 오인이나 법리 오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사회는 지난해 4월 박인규 전 회장 겸 행장의 불명예 퇴진 이후 이뤄진 '회장ㆍ행장 분리' 결의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대구은행 임추위는 "은행장 장기 경영공백 상황의 종결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만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한다"며 "한시적 겸직체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박인규 전 회장 겸 대구은행장인 ‘박인규 라인’으로 분류된다. 현재 대구은행 임추위에 속해 있는 서균석·김진탁·김용신·이재동 사외이사 모두 박 전 회장 시절 선임됐다. 이재동 이사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영남대 학사 또는 석사 출신이다. 박 전 회장이 심어놓은 인사들이 ‘기득권 지키기’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당국은 우선...
김 회장도 취임 이후 수차례 “지주와 은행장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며 행장 겸직을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은행 임추위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은행장은 지난해 3월 박인규 전 행장이 사퇴한 이후 10개월째 공석이다.
이중 성세환 전 부산은행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4명의 은행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박인규 전 은행장은 지난해 9월 대구지법에서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박인규 전 회장과 임원진이 수사를 받으면서 향후 경영 안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위 행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당국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21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이사회를 열어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을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신한은행장이 통상 2...
이들은 이날 “사직서 제출 당시 은행장내정자가 ‘외부에 보이기 위한 사직서 제출인 것 뿐이고, 추후 돌려준다’며 사직서 제출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박인규 전임 회장이 채용 비리, 비자금 사태로 물러난 이후 취임한 만큼 그의 조직 정상화에 방안에 대한 안팎의 기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룹 조직안정과 화합을 위해...
받은 박인규 전 회장과 사건에 연루된 임원진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경영 안정성이 흔들렸다고 판단한 영향이 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CEO 부재로 인한 경영전략 표류, 경영상태 악화 등의 상태가 아니기에 예단은 이르다”면서도 “회장뿐만 아니라 행장까지 송사에 휘말린 현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여러 갈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앞서 박인규(64)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그는 채용 비리 혐의뿐 아니라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함께 받았다.
그동안 검찰 수사는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이어져 왔다. 검찰은 증손녀 채용 비리 청탁 혐의를 받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자택과 집무실...
박인규 전 회장이 채용비리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CEO리스크로 작용해 심사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김 회장은 5월 신임 대표 취임 후 당국의 지배구조 투명성 요구에 맞춰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을 꺼내들었다. 지난달 4일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 및 은행 30명의 임원 중 모두 17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달 14일에는 모범...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박인규 전 회장 체제에서 선출되거나 조직의 중책을 담당했던 일명 ‘적폐 세력’으로 불리는 인사들의 물갈이가 한창인 가운데 사외이사 선출의 제왕적 구조 탈피가 김 회장 표 인적쇄신의 마지막 과제로 남았다.
DGB금융 노조와 지역사회는 사외이사도 일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DGB금융의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박 전 회장과 대구상고...
대구은행의 현지 법인 설립이 유력하지만 박인규 전 행장과 전직 임원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만큼 좀 더 국내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판단이다.
다수의 시중은행들은 이미 미얀마에 진출한 상태다. 미얀마에서는 신한은행이 지점을 냈고 기업은행은 사무소를 두고 영업중이다.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MFI를...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 50곳은 지난해 말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구속 및 부패청산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3월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는 권한위임 소액주주를 모집해 박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박인규 행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애초에 구 체계 하에서...
16일 동부지검 형사6부로 배정된 신한금융 채용비리 건도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사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비리 혐의로 물러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의 경우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1월 19일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반면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는 박인규 전 DGB금융회장은 구속기소됐다.
대구지법 이준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행장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15명의 부정채용에 연루된 혐의(업무방해)와 2017년 11월 담당자들에게 인사부 컴퓨터 교체, 채용서류 폐기 등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