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의 자유투를 리바운드하는데 성공한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32)이 2점 슛에 성공하며 74-75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종료 15초 전 SK의 박승리(25)가 자유투를 실패하자 공을 가로채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7초를 남겨두고 골을 마무리해 76-7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는 한양대 이재도, 6순위 고양 오리온스는 건국대 한호빈, 7순위 안양 KGC 인삼공사는 중앙대 슈터 전성현, 8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성균관대 가드 임준수를 각각 지명했다. 9순위 울산 모비스는 연세대 전준범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서울 SK는 귀화 혼혈선수 박승리를 지명함으로써 1라운드 지명권을 이미 소진했다.
특히 김민수는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올시즌 첫 선을 보이는 귀화선수 박승리도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전주 KCC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이 17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 최준용 역시 15점, 9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SK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