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 후보의 실제 연설에서는 해당 내용은 빠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대야 투쟁 의지를 다지는 데에 시간을 할애했다.
한 후보는 "나는 큰마음을 가지고 큰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의 폭주를 물리치고 보수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달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켜달라는 것, 내가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허 대표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선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지 부시를 만나 지지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하며 부시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후 이 사진은 합성사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의 발언도 거짓임이 알려지며 그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구속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관련기사 : [단독] 대통령실 “안철수, 정부 출범 전부터 불협화음…당선 불가능할 것")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도 대통령실도 신 변호사가 지나친 발언을 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신당 창당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뉘앙스를 통해 오히려 당심이 윤심에 쏠리도록 하려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
과거 총재의 내정부터 청문회 통과까지 짧게는 16일이 걸렸는데, 이 총재 임기까지 불과 8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대 총재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청문회를 거친 이 총재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 3일 내정하고 16일만인 같은 달 19일 인사청문회에서 큰 논란 없이 불과 5시간 만에 여야 합의로 '적격'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좋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 때문에 지역에서 다소 상처받은 분이 있다는 건 정치적 발언이라 이해하는데, 고유한 색이나 가치를 잃지 않고 경선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윤 전 총장이 최근 행보에서 거친 발언과 상반된 태도로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연이은 광주, 대구 방문에서 보여준 상반된 모습도 비판의...
조원진 공동대표는 5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 탈당파와 손잡았을 당시에도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홍준표를 ‘잡놈’이라고 표현하더라”라며 거친 발언을 퍼부은 바 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대표적인 친박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 그는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옛 당명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요구가 치솟던 때 18%까지 올랐다가 최근 10% 안팎으로 정체 중인 이 시장의 지지율을 의식한 발언이다.
정 의원은 우선 “이 시장이 기초단체장임에도 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경남지사, 인구 1300만 명인 경기도의 손학규·김문수 전 지사와 남경필 지사 등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탄핵 추진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두고 국민의당에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강연재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열성 지지자를 향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을 향해 지나친 표현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잇따르자 강연재 부대변인은 해당 글을 지우고 "저는 반말짓거리. 함부로 인신 공격, 사실 왜곡하는 짓에는...
1일 국회 안행위에서 표창원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의원의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사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았습니다. 장제원 의원과 반말과 고성, 삿대질이 오가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죠. 결국 표창원 의원은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평소 좋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제원 의원에게 감정적인 싸움까지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공개 사과 드린다...
새누리당의 경우 가장 최근으로는 총선을 앞둔 3월 친박(친박근혜)계 실세로 꼽힌 윤상현 의원이 취중 통화 중에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다 죽여”라고 말했다가 언론에 공개돼 탈당했다.
상대당을 향한 거친 발언도 수시로 터져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김정일 사망 3주기를 맞아 이희호 여사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방북하려는...
2014년 초 사상 처음으로 인사 청문회를 거친 이주열 현 총재의 출발은 깔끔했다. 인사 청문회만 하면 줄줄이 낙마하던 박근혜정부에서 유일하게 청문회 당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인물이 바로 이 총재이기 때문이다. 또 그가 정통 한은맨이라는 점에서 채권시장에서도 “(김)중수 가고 고수가 왔다”며 환호했었다.
◆ 정권실세 최경환 부총리의 경기부양에 백기...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통치를 부활시키려고 테러방지법을 추진한다면서 붙인 이름이다.
하지만 이석현 부의장은 “김경협 의원은 테러방지법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며 “모든 국민 생각이 조원진 의원하고 똑같은 게 아니다, 국민들의 생각을 전하는 것 뿐이니 방해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이 거친 항의를...
그럼에도 '사실상 사과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남북관계에 대한 DJ식 집착에서 나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라는 과거 한 보수 언론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의 해석을 간접적으로 지적했고, "@da****'은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와 유감이란 말 차이를 모르는 게 아닐까?"라고 비판했다.
이날 북한이 유감을 표명했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온라인...
이어 박근혜정부를 향해 “이제 새정치연합의 비판과 대안을 경청하고 수용해야 한다”며 “실패한 ‘초이노믹스’를 접고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운용기조를 바꾸는 한편 법인세 정상화로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최고위원도 “불어터진 국수 발언으로 국민의 가슴이 더 답답해진다”며 “부동산 3법의 경우 심도있는 토론을 거친 것이니, '불린 쌀...
도박장에서나 쓰일 법한 ‘대박’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이후 청소년은 물론 교육자들까지도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유행어가 됐다. 어디 이뿐인가. 박 대통령은 이 파격 발언 이후 속편 격으로 ‘암덩어리’ ‘원수’ ‘불타는 애국심’ ‘단두대’ 등 전투적이고 거친 표현을 마구 쏟아내 2014년 최고의 유행어 제조기로 등극했다.
그런데 말의 강도가 너무 세면...
통일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핵개발 및 인권문제 비판 발언을 문제 삼아 북한이 박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 비난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자성을 촉구했다.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핵과 인권문제에 관련해서 북한이 우리 최고 당국자에 대해 실명을 거명하면서 비난하고 있는 데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북한 핵개발과 인권문제 비판 발언을 문제 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근혜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제 체면을 스스로 깎는 부질없는 넋두리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또 박...
새누리당은 그동안 문창극 후보자의 과거발언을 둘러싸고 방어에 전념했지만, 친박(친박근혜) 좌장인 서청원 의원의 연이은 자진사퇴 권유 발언으로 당내에 파장이 일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주자들 간에 형성된 긴장관계가 문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 의원은 1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자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잘 판단해야...
6명 중 윤명희 의원이 반대 의사를 철회하긴 했지만, 임명동의안 표결은 ‘무기명’으로 이뤄져 본회의장에서 반란표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민 의원은 “청문회를 거친 후 표결을 한다면 새누리당의 분열만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창극 후보자가 인준된다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더 큰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 일을 안 하겠다던 박 시장도 박근혜 대통령을 흔들려고 무상보육비 홍보에 세금을 낭비했다”고 지적하며 “지금 후보로 나오신 분들, 대권에 거론되는 분들이 서울 시장이 된다면 마찬가지다. 대통령과 대립해야 대권후보가 되니 혈세를 낭비하게 된다. 저만이 서울을 바꾸고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장이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