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농업인의 기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는 겨울철 밀, 여름철 콩·가루쌀을 이모작으로 재배하면 1㏊당 직불금 250만 원을 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6만5572곳, 9041㏊다.
2021년부터 시작한 '밀 산업육성 5개년 계획' 이후 재배면적도...
김 연구사는 “우리 밀에 대한 보조금과 정부 수매 등이 지난해 제정된 밀산업육성법에 반영돼 있다”며 “우리 밀을 비축하고 이를 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기업들의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숙제는 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다. 외국산 밀과 달리 아직은 품질이 고르지 않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부의 밀산업육성책에 따라 판로가 확보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51곳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밀 파종 면적을 조사한 결과 내년산 밀 파종 면적은 7500㏊ 내외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050㏊와 비교해 200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의 종자 보급량도 크게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제1차(2021~2025)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 밀 산업 육성법에 따른 첫 번째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식용 밀 국내 수요량은 최근 5년 평균으로 연간 215만 톤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은 3만 톤에 불과해 자급률은 1%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를 달성하고, 2차 기본계획(2026∼2030년) 기간 내 10%를...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바꿔 보고자 필자는 2017년 국회의원 시절 ‘밀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발의하였으며, 올해 8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오는 20일 국무회의를 거쳐 2020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에 제정된 ‘밀산업육성법’이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우리 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체계적인 밀 산업 육성으로 국산 밀 생산량과 자급률을 각각 21만 톤, 9.9%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수급 안정을 위한 밀 수매 비축제를 내년부터 재도입하기로 했다. 1984년 밀 수입 자유화로 폐지된 지 35년 만의 부활이다. 내년 비축 규모는 1만 톤으로 지난해 생산량의 27%에 해당한다. 수매된 밀은 군과 학교, 가공업체 등에 할인 공급된다....
정부가 밀도 쌀처럼 공공비축을 하는 등의 국산 밀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도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2만7000톤에 달하는 밀 재고분 구매에 3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고 처리할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산업협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08년 0.2%에 불과한 국산 밀 자급률을 2020년 5.1%,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