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헌법에 명시된 ‘경제민주화’의 기본 원칙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전과자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하면 여기에도 경제의 의견이 표출되어야 한다. 교육도 경제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외교안보도 마찬가지고 사회복지도 직접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인이 직접 정치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만큼은 분석해 국민들의...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반복되는 탄핵 정국과 여야 대치, 민주당의 계엄설,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살인자' 발언 등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같은 여야 대치 속에 대통령이 개원식 연설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고, 이 과정에서 정 비서실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시장경제를 주창(主唱)하지만 의식은 ‘경제민주화 망령’에 상당 부분 갇혀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기업의 사업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수주주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 자체가 주주를 지배주주와 소액주주로 갈라치기하고 있는 것이다. 상법개정의 목적이 ‘오너경영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최 수석대변인은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가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EBS의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한 것을 핑계로 방통위를 직접 찾아 항의에 나섰다”면서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느냐’는 고성에, 절차에 대해 설명하려는 직원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압박하는 민주당 김현 의원의 발언은 행패 수준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어떠한 발언에도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자유와 인권의 5·18 정신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사무총장은 "위대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5·18 정신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5·18 정신을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1989년 공산정권 붕괴…30여 년째 정치 싸움
슬로바키아는 1989년 동유럽에 확산한 민주화의 물결을 타고 공산정권이 붕괴한 후 내내 정치 분열을 겪어왔다.
피초 총리는 작년 10월 강력한 반이민 정책 등을 내세워 총선에서 승리했고 자신을 기소한 경찰 지도부를 제거하는 등 ‘정치 보복’에 나서 비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정부를 비난하는 언론을 비난하며 공영...
의사진행 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은 불참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자인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노동조합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인 만큼 숙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유공자법은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 별도의 특별법이 존재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왜 중국에 찝쩍거리냐며 말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으로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에 등극했다. “설마 2찍 아니겠지”라며 편 가르기 발언을 한 지 단 2주 만이었다. 그렇다고 제3세력이 대안인가. ‘개혁보수’라 했다가, ‘수권정당’이 되고 싶다 했다가, ‘중도보수 정당’이 된 개혁신당이 있을 뿐이다.
역대급...
비례도 민주당에 몰아주자)을 외치면서 빵을 흔들거나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양평고속도로 의혹·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주가조작 의혹)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계속해서 윤석열 정권을 ‘반국민 세력’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론을 부각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난교' 발언,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정 전 논설위원은 부산 부산진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 지역 3선인 이헌승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도태우 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폄훼로 논란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다.
12일 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도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4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공관위는 "회의에서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 변호사 공천 문제에 대해 “오늘 공관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공관위에 ‘도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과거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 문제를 재검토해달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공관위에 도 예비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여기에 공천된 의원들의 과거 영상과 발언들이 재조명되면서 민주당의 공천 기준이 대체 뭐냐는 의구심까지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공천 과정 어떨까…페널티·가산점 등 세부 요소 달라
총선은 국회의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힙니다. 특히 정당이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추천하는 공천은 모든 출마 후보자가 눈을 떼지 못하는 분야인데요. 여야 어느 쪽이 신뢰할 수...
당시 한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의 농지개혁이 공산주의와 체제 경쟁에서 민주주의를 지킬 토대가 되고 기업의 활동 무대를 여는 등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 중 하나라고 평가했죠.
한 장관의 이런 발언은 보수 진영의 ‘이승만 재평가’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부터 자유주의를 강조하며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이 저평가됐다”고...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독립운동가들이) 돈봉투 돌리고 재벌에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 쌍욕했나”며 반박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 같은 한 비대위원장의 말에 “너무나 좋은 지적이다. 마치 자기고백 같다”며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한 위원장과 검찰이 청산 1순위”라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지금 민주당을 상징하는 것은 '기득권 86세대'다. 민주화에 헌신한 공로를 존중하고,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도 필요하다. 미래세대가 정치권에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결단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정치인 박지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당신을 지키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지금...
“민주화운동 등으로 실정법 위반 사례 고려 못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화 운동 등에 따른 실정법 위반 사례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
그는 특히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범법자가 사법 체계를 흔들고 법망을 피하기 위한 방패로 삼는 국회를 민주화 운동 투사들이 중단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도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문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민추협 공동회장인 이석현 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들을 그만 좋아했으면 좋겠다. 정치 문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