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물텀벙이’라는 별명을 가진 꼼치는 잡혀도 바로 바다로 버려진 천대받던 물고기였지만, 물메기탕으로 사랑받으면서 지금은 대구와 어깨를 겨룰 정도로 몸값이 상승해 ‘어생(魚生)역전’을 이룬 대표적인 어종이다.
지금까지 꼼치는 단년생이며, 산란기에 접어드는 11월 말부터 연안으로 돌아와 산란이 끝나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뱃사람들이 자주 먹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곰치국의 주재료인 곰치는 어목 곰치과의 바닷물고기로 몸길이가 약 60cm에 달한다. 지역에 다라 ‘물메기’, ‘물텀벙’, ‘물고미’, ‘물미거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과거 곰치는 생김새와 무른 살로 버려졌지만 최근에는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며 바닷가 최고의 해장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오죽하면 잡으면 바로 물에 텀벙 버리는 바람에 물텀벙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하지만 탕으로 끓이면 살이 부들부들한 데다 국물 맛이 담백해 자꾸 숟가락이 가게 된다. 술 마신 다음 날 한 그릇이면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줘 미식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물메기탕을 찾는다. 쓸모없다고 버려지던 못난 생선이 ‘못생겼지만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 덕분에...
‘생방송 투데이’ 물텀벙 VS 할머니 대왕칼국수…맛집 골목 최고 요리는?
‘생방송 투데이’가 맛집 골목 최고의 요리를 소개한다.
2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숨은 맛집을 찾아 인천과 경기 수원으로 떠난다.
‘골목 이야기’ 코너에서는 못 생겨서 환영받는 물텀벙 골목 편이 전파를 탄다. 인천 남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