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 바하르 바지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저 효과가 단기 인플레이션 움직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7월과 8월에는 물가상승률이 약 10%p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기는 완화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연말 상승률을 43%로 추정하는데, 이는 중앙은행 목표치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4일 주재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3월(3.1%)을 정점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세안+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주요 경제 기관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물가정점서 하락세…하반기 2%초중반 전망""법인세 덜 걷혔지만…대규모 세수결손은 無"野 종부세 폐지 주장에…"정부 정책방향 부합"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 추가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6~7월 의견 수렴을 거쳐 세법 개정안에 반영한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 세제지원을 이전과...
이달 초 최 부총리는 "4월부터는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정책효과(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확대 등)가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특이요인이 없는 한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확전 위기 고조 여파로 물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이러한...
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최근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다른 OECD 회원국보다 상대적으로 가파르다.
OECD 평균 먹거리 물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상승해 같은 해 11월 16.19%로 정점을 찍었다. 러시아는 밀과 천연가스의 세계 최대 수출국, 우크라이나도 세계적인 밀 수출국이다.
이후 지난해 7월(9.52...
현재 금리는 작년 12월 정점을 찍은 후 5.25~5.5%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 올해 3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낸 후 시장은 언제부터 금리가 내려갈지에 관심을 집중했다. 여기에 고금리에 시달리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기대도 한껏 고조되었다.
그러나 연준의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의 하락 속도는...
박창현 한은 물가동향팀장은 “2022년 7월에 정점을 찍고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거의 한 1년간 하락을 했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의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좀 사라진 것은 사실”이라며 “기저효과는 글로벌 공통적인 요인이다. 미국, 유럽 지역도 정점 이후에 1년간은 어김없이 하락을 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주춤하거나 등락한 상황이다. 기저효과 부분은...
국내 소비자물가는 2022년 7월 6.3%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평균치를 적용하면 2025년 후반기 무렵에나 인플레이션 충격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1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에 통화정책국이 보고한 보고서다. 통상적으로 금통위 참고자료는 내부용으로만 활용되지만 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달 1%p 올려…5회 연속 상향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기준금리를 큰폭으로 상향해 주목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6%로 1%p(포인트)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인상 행진으로 상승폭은 8.5%p에 이른다. 7월에 1%p 상향을...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뚜렷한 서울은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거래량이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대 최소 거래량을 나타냈지만, 지난 8월(4091건) 정점을 기록한 뒤 10월(2983건) 등을 기록해 연내 우상향 패턴이 확인된다.
전세 시장은 임대차 3법 시행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내내 전세 사기와 역전세 이슈가 시장을 지배했다. 다만 7월 들어 서울 지역부터 가격 내림세가...
국내 물가 상승률은 미국과 비교했을 때 한 달이란 시차를 두고 정점을 찍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0.7%포인트 반등하며 9월에 3.7%를 기록했다. 이후 10월에는 3.2%로 다시 낮아졌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점은 10월 3.8%다. 한은 연구팀은 11월 수치는 다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근원물가 상승률의 경우 주요 선진국에서...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7월 2.3%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되는 듯했지만, 8월(3.4%) 다시 3%대로 올라선 뒤 9월(3.7%)을 포함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확산하고, 공공요금도 인상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변수가 있어 당분간 가격 인상 기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소비자들...
블록 총재는 이날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높으며 몇 달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끈질기다”고 설명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5.6%를 기록, 전달(5.2%)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호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연 4.9%까지 둔화했지만, 다시 연 5%를 넘어선 상황이다.
UBS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이후 7월 4.2%, 8~9월 4.15%로 둔화했지만, 10월 다시 4.2%로 올랐다.
2년 평균 근원물가 상승률이 10개월째 4%대를 웃도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연도에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면, 이듬해에는 기저효과로 둔화한다. 이 때문에, 평균 상승률은 2~3%대에 수렴한다.
일례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근원물가 지수 상승률이 5...
한국의 소비자물가정점 시기는 작년 7월(6.3%)다. 현재 목표수렴률은 60.5%로 조사됐다. 같은 기준으로 미국은 작년 6월(물가 9.1%)과 비교하면 수렴률은 76.1%, 유로지역은 작년 10월(물가 10.6%)과 비교하면 수렴률은 73.3%로 각각 집계됐다. 각국마다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 기간을 보면 9월 현재 우리나라는 30개월(2021년 4월부터)간, 미국은 31개월(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 금리 인상 “현 수준 유지해야 물가 목표치 달성”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3% “금리 초점, 기간으로 옮겨질 것”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 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 온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현 금리 수준을 한동안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CB는 통화정책이사회를 통해...
물가상승이 시작됐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자 엔저 현상이 심화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23일 장 초반 일시적으로 150엔을 넘었다. 이에 일본은행은 하락한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이너스’였던 금리 인상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은행 정책 전환 전망으로 23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0.855%로 2013년 7월 이후 10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습니다. 전월(3.4%)에 이은 2개월 연속 상승 폭 확대인데요. 소비자물가는 올 1월(5.2%) 정점을 찍은 이후 7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8월부턴 다시 오르막을 걷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먹거리 지표인 외식 부문 물가 상승률이 4.9%로 전체 평균보다 1.2%포인트...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최대 1%까지 용인하는 7월 회의 결과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당분간 물가와 임금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금융완화책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 상승폭이 둔화하긴 했지만, 예상 물가상승률은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