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한 ‘인사참사’ 책임으로 야당에서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으나 박 대통령의 무한신뢰 속에 자리를 유지해오다 1년6개월여만인 지난 17일에야 비로소 직을 그만뒀다.
이번에 발탁된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67)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정무적 조언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통령이 사과하기를 싫어하고, 국민께 고개 숙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도 “총리감 하나 세울 능력 없음을 돌아볼 생각은 안하고 애꿎은 인사청문제도 탓인가”라며 “본인들 돌아볼 생각은 않고 제도 탓하는 행태는 박근혜 정권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문창극 전 후보자의) 철학적 가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계기로 청와대 인선에 ‘비선라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청와대는 즉각 부인했지만, 그간 여권 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로 통했던 데다 일부에선 어느 정도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여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문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5일 한 라디오...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가 한국 정부의 대일 외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5일(현지시간) “문씨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일을 두고 ‘친일파’로 문제 된 바 있어 (그의 낙마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일 외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민에게 사과해야지", "문창극 사퇴 기자회견? 국민은 답답하다", "문창극 사퇴 보니...현 정부는 역사상 가장 무기력한 정부로 기록될 것이다", "논란 안되는 대통령 사람은 없는건가? 아님 못 찾는건가? 매번 지명하면 논란 이어지고 결국 사퇴하고 언제쯤 자리가 잡힐지", "다 하나님의 뜻이에요", "대한민국호는 침몰...
문창극 후보자는 식민사관 논란이 불거진 후 여야의 사퇴 압박, 청와대의 임명동의안 제출 지연, 등 돌린 여론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기다리겠다"며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주말 "문창극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당 측의 발언에도 문 후보자는 "제 일 하면서 기다리겠다"며 자신의 거취 문제를 청와대에 떠넘겼다....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창극 후보의 사퇴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그간의 잘못된 언행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나 사과는 없는 남탓, 불만, 핑계로만 가득찬 사퇴 기자회견”이라고 혹평했다.
진 의원은 “편향된 본인의 언론인 시절은 잊고 자신을 대하는 언론과 여론을 비난했고, 식민지배를 하나님의 뜻이라던 몰지각한 발언을 김대중...
또 "상식적으로 친 할아버지가 일본군에 살해당했는데 손자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할 마음이 나겠냐"며 "실제 힘으로 일본을 굴복시키는게 문창극의 일관된 주장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부가 항일투쟁의 순국자인데 손자가 친노종북세력으로부터 친일 매국노로 몰려 매장당한다면 조부 볼 낯이 없다. 문창극은 목숨걸고 맞서...
20일 MBC가 마련한 '긴급대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논란'에서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강연에 대해 "간증을 종교적 간증으로 봐야 한다"며 "저 사람(문창극 후보자)은 장로의 자격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 뒤 다 떼고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똑바로 보자. 종교적 간증으로 봐야지 역사로 보면 도리가...
문창극 후보자는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 서울청사 별관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노담화는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인데 뒤늦게 이러는 것은 양국 관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당연한 것을 가지고 협상을 했는지 안 했는지 일본이 뒤늦게 그러는지 안타깝다. 일본이 사과할 것이 있으면 솔직히 사과해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과 관련 "일본은 사과할 것이 있으면 분명하게 사과를 해야 양국간 신뢰가 쌓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퇴근하면서 "고노담화는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고 뒤늦게 이러는 것은 양국 관계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일본이 고노담화에 대해 재평가를 한다는 것은 내가 너무 답답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문제라는 것은 반인륜적 범죄행위다. 온 세계가 다 분노하고 있는 범죄행위 조차도 사과해 놓고 덮으려고 하는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논란이 되고...
온 세계가 다 분노하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조차도 지금 사과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지난번에 사과해놓고도 덮으려 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전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그 안에서 안경까지 꺼내 20분에 걸쳐 안중근 의사에 대해 쓴 자신의 과거 칼럼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기어코 버티겠다고 한다.
문 후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퇴 여론 속에서도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에서) 돌아오실 때까지 저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서 제 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귀국하면 의중을 확인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이다. 대통령에 부담을...
문창극 후보의 발언으로 인해 수십년 동안 일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참아내며 투쟁해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민 상당수가 문 후보의 발언에 상처 받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창극 후보에 대한 패러디 역시 강력하면서도 너무나 평범한 깨달음을 줍니다. 문제점이 많은데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특히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헌법가치를 부정하는, 부적격한 ‘식민사관’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국력소모와 국민 분노가 계속된다”며 “양해나 이해, 본인의 사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역사관의 소유자임이 확인됐다”고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이 여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18일 ‘식민사관’ 논란 등에 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관련,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재압박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 사과를 촉구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쪽같은 일주일 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총리 후보자를 놓고 정치권과 국민은...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지명 철회하라"와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라고 적힌 두 개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각국을 다니며 운동을 하는데, 이제야 정부도 눈을 뜨나 했더니 엉뚱하게 '되지도 않을 사람'이 국무총리로 나와서 망언을 했다....
친일 역사관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17일로 예정했던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제출 시기가 연기됐다.
문 후보자는 이날 저녁 무렵까지 동의안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사무처 업무 마감 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