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원내대표인 만큼 코로나로 인한 민생 절벽 등 산적한 입법 과제들을 조속히 처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뜨겁다"며 "민주당이 정말 말로만 정치개혁을 외치는...
연정은 권력 자체를 나누는 것인데, 대통령에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마음대로 나누는 건 문제”라며 “박근혜 정부의 모 무슨 실 사건(최순실 사건)은 권한과 책임은 일치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정부는) 유능한 인재와 좋은 정책이면 진영과 출처, 연원을 따지지 말자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도 진영을 가리지 않고...
1700만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었던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좋은 기회를 허비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거대양당의 승자독식 정치를 종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양당정치는 격렬하기만 할 뿐 민생개혁에는 철저히 무능했고, 권력에 대한 욕망만 가득할 뿐 그 안에는 시민도 미래도 없다”며...
문재인 정권이 말기이기 때문에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민주당 주류인) 친문(문재인) 입장에서는 개헌을 통한 권력 분권화와 연정체제 구축이 안전핀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 민주당 주류인 친문계가 아닌 만큼, 친문 쪽의 유력 대권 주자가 등장하지 못하면 개헌으로 눈을 돌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여야 대립으로 ‘협치’가 어려운 현실 정치의 문제를 토로하면서 “다음 총선을 통해 (여야 협치가 어려운) 정치 문화가 달라지기를 바란다. 누차 강조하지만 손뼉을 치고 싶어도 한 손으로는 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야 간 극한 갈등을 빚는 현 정치권의 상황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야말로 우리 정치에서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 외신기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협치 내각 구성 건의를 수용할 생각 있는지 궁금하다. 또 개헌이 수면 아래로 내려갔는데 변함없이 추진 의지를 갖고 있나"란 기자의 물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 극일’만 해도 그렇다.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일본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유연성과 환경규제 등 기업들의 활동여건이 최소한 우리가 불리하지 않도록 법적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말은 열악한 기업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부와 정치권은 입만 열면 4차 산업혁명을...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제는 포용복지, 성평등, 평화, 혁신의 길로 나아가려 한다”며 “그 점에서 북유럽 3국은 앞서가는 나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웨덴 스톡홀름 의회를 방문해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노를리엔 의장이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데...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핀란드 의회와 정당이 보여주고 있는 협치를 보면 민주주의의 성숙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 40분까지 헬싱키 시내 의회를 방문해 마띠 반하넨 핀란드 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회 교섭단체 대표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반하넨...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거의 2년이 지나간다. 소득주도성장은 분명히 서민을 위한 정책이고 선의로 출발했으나 그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 OECD 회원국에서 자영업자의 비율이 25.9%(2015년 기준)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는 구조적 문제점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정책을 집행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정책의 우선순위와 속도에서도 비판을...
독일에서 서로 생각이 달라도 끝없이 토론하며 연정과 협치를 해가는 독일 정치인들을 만나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원진 군 ㅎㅎ"라고 전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와 함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악수를 하며 찍은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조원진 대표는 11일과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외교·안보 수뇌부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들로 채워지면서 강 장관도 외교가의 ‘연정(연대 정외과) 라인’에 합류하게 됐다. 연정 라인의 좌장은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정외과 명예특임교수다. 문 특보는 연대 철학과를 졸업했지만,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연대...
유럽 국가들이 연정 등을 통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한 데 비해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독일만 해도 메르켈 정부로 정권이 바뀌고 나서도 개혁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정도의 정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우리로서는 꿈 같은 일이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의 자세와 각오가 있어야 한다. 정치적 상대나 이해당사자들을 따라오게 하는 환경과 구도를 만들 수...
그러면서 “분명한 건 각 당의 의원, 주요 인사를 내각의 장관으로 발탁하는 방식은 연정, 공동정부 성격과는 다르다는 것”이라며 “그런 일이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통합은) 시간을 두고 충분히 논의하고, 공동의 과제를 놓고 협상하면 몰라도 사람 하나만 데려와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는 추진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5자 구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득표율이 40%를 넘은 것은 매우 선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득표율이) 45나 50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1여 4야의 대결구도였다. 야당 4명이 나왔는데 거기에서 40% 넘게 득표했다는 것은 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4일 다른 당 당적 보유자까지도 정부 인사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통합정부 구상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통합정부의 개념을 ‘국민통합 정부’, ‘민주적인 정부’, ‘일 잘하는 정부’로 규정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통합정부추진위원회의 박영선 공동위원장 등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정국 이후 갈 곳을 잃은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문(반문재인) 심리와 맞물려 당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보수진영 후보보다는 그나마 중도 성향을 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몰린 데에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토론회와 정책공약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음에도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은 데에도 비슷한 기저가 작용한다.
하지만 자신의 한 표가 대통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8일 통합정부 구성을 위해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통합정부추진위원회 박영선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실현하겠다”며 “지역과 언론, 인터넷으로 공개 추천
받는 형식도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과 구체적 방안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차기 정부 총리와 관련해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적어도 마지막 단계에 가면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문화에서 (총리 후보를) 공개하면 순수하게 받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24일 7차 광주MBC 합동토론회에 참석했지만, 비전과 공약 보다는 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의 리더십과 재벌을 대하는 태도 등 후보 압박에 시간을 할애했다.
이 시장은 “거대 기득권 세력을 제압하고 소수정권이 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