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분야는 박기태 반크 단장, 경제는 문우식 서울대 교수, 미래는 NGO 오케이지구 심재성 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정치권에 몸담은 분들은 배제하고 일반 시민, 전문가, 청년 벤처사업가로 모셨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
17일 문우식 전 한은 금융통화위원(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최근 출간한 그의 저서 ‘통화정책론’에서 2015년 이후 전반적으로 세금이 급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득세율 증가가 높아 국세에서 소득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2012년 3%대 초반이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득세 비중은 2016년 4%를 넘어서며 2017년에도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이런 때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7명의 현인(賢人) 중 한명으로 활동했던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통화정책론’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2012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4년간 금통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로 우선 통화정책에 대해 잘못 이해하거나 막상 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 놀랐기 때문이라고...
자본유출이 되더라도 위기를 맞기보다는 환율절상 압력을 해소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
문우식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재부와 연합인포맥스가 공동 주최한 제5회 국채 컨퍼런스에서 ‘한미금리역전과 정책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자본유출 경험이...
실제 김중수 전 총재 시절인 2013년 4월 4대3 동결이 이뤄지면서 김 전 총재가 큰 상처를 받은 바 있다. 그 다음달인 5월 김 전 총재 의지와는 달리 금리인하가 단행됐기 때문이다. 당시 총재 추천 금통위원이었던 문우식 전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는 것으로 김 전 총재의 속내만 남기고 끝이 났다.
반면 한은 총재 추천 금통위원이었던 문우식 전 위원만이 유일하게 인하에 반대했다. 박근혜 정부 위세에 눌려 총재와 부총재는 굴복했지만 총재 추천 위원이 소수의견을 남기면서 총재의 속내를 대신했다는 게 당시 대부분의 평가였다.
현재 총재 추천으로 금통위원에 임명된 이일형 위원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다만 이 위원은 “총재 추천 금통위원이 그런...
통방 금통위 횟수 축소를 금통위 내에서 가장 먼저 주장했다고 스스로 밝혔던 문우식 전 위원조차 통방 금통위 횟수 축소 결정을 3 ~ 4개월가량 앞둔 2015년 가을 “(횟수 축소는) 물 건너갔다. 후임 금통위원들이 결정하겠지만, 새로 임명된 직후부터 이를 논의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 무렵 당연직 금통위원인 또 다른 한 명도 “우리 같은 소규모...
한은 금통위원을 지낸 문우식 서울대 교수는 “한은의 역할은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안정시키는 것이지 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2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도 문제다.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최후 카드인 금리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가 부진해지면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서 문우식 전 금통위원도 올 초 “작년 아파트 전세가격이 6% 가까이 올랐음에도 집세의 소비자물가상승률 기여도는 0.24%포인트로 담뱃값 기여도 0.6%포인트에 비해 낮다”며 “소비자물가의 하위 항목인 집세가 가구의 실제 주거비상승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사실상 소비자물가지수의 개편을 주장한 바 있다.
지난 4월 금통위원에서 물러난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기준금리 인하가 경제 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지 못했다. 스스로를 덜 비둘기파라고 말하는 문 교수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한은의 정책 목표는 성장과 물가의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현재 포텐셜(잠재 성장률)이 크게 내려간...
이들은 또 그간 매파 문우식 전 위원과 비둘기파 하성근 전 위원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해왔었다.
◆ 금통위원중 No1. 함준호 “데이터 디펜던트”..소수의견 낼까?
우선 한은 집행간부로 당연직 금통위원을 제외한 위원 중 막내(?)에서 하루아침에 넘버1이 된 함준호 위원은 실물경기와 물가흐름, 유휴생산력 등 다양한 거시경제적 측면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사 김중수 전 총재가 추천한 문우식 전 위원의 판박이라는 느낌이다.
그는 “국제경제가 더딘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일시적 안정을 찾은 것 같고 국내 경기도 내수를 중심으로 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거시정책을 통해 경기침체를 예방하고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할 수는 있겠으나 구조조정을 대신할 수 없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첫째는 자기가 바꿀수 없을게 있다면 그것을 받아드릴수 있는 마음이 있기를, 두 번째는 바꿀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바꿀수 있는 용기를 가질수 있도록, 그리고 세 번째는 앞의 두 개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
문우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한은 본관 15층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나 중앙은행에 와서 자신을 이끌어준...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이 20일 4년 임기만료를 이유로 무더기로 퇴진한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직전까지는 세 명이 동시 퇴진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임명권자였던 이명박(MB) 대통령이 1년 넘게 한명의 금통위원을 공석으로 둔데 따른 여파다.
이들 위원들은 임기동안 기준금리를 인하만 7번 단행했다. 취임당시 3.25...
경기 외적으로는 하성근 위원을 비롯한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위원이 임기만료에 따라 20일자로 퇴임한다. 통화정책이 기준금리로 변경된 1999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교체(공석은 제외)가 겹쳤던 20번의 금통위 중 금리를 변경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선제적 대응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날 금통위는 내일 임기가 끝나는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의 마지막 회의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일각에서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한은이 기준금리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8시26분에 출근한 문우식 위원은 미소를 보이며 “없다”고 밝혔다.
가장 마지막인 8시28분 출근한 하성근 위원은 만연의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했다. “I miss you(당신이 그리워질 것) 이게 답이야”라며 한동안 기자를 쳐다본 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들은 이날 금통위를 끝으로 익일(20일) 임기만료를 이유로 퇴임한다.
이밖에 8시13분 장병화 부총재가, 23분...
대표적 매파인 문우식 추정 위원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위해 지난해 1월에도 주장한바 있는 주택임대시장 활성화를 또다시 꺼내 들었다.
29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 3월10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하성근 위원은 “앞으로 갈수록 미국과 여타 주요국간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통화정책 운신의 폭은 갈수록 줄어들 수 있다. 적절한 선제적...
전임 김중수 총재와 문우식 위원의 관계로 예상된다.
이들 금통위원 후보들 명단은 한은이 취합, 인사혁신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통령 임명이 확정되면 오는 4월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들 금통위원들과 향후 통화정책을 꾸려갈 위원들은 당연직인 이주열 한은 총재와 장병화 부총재, 은행연합회 추천인 함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