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효가 ‘도리화가’를 지은 것은 진채선이 흥선대원군의 운현궁에 머물 때였다.
소설가 문순태는 안타까운 사제의 사연을 토대로 1993년 장편소설 ‘도리화가’를 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류승룡(신재효 역) 배수지(진채선 역) 등이 출연한 ‘도리화가’(이종필 감독)가 5월께 개봉된다고 한다.
주인을 잃은 문학관은 가족들이 운영하기로 했다.
소설가 문순태씨는 “범 시인처럼 무등산을 사랑하는 시인이 드물지 않나 싶다”며 “젊은 문인들의 존경도 받은 원로 시인으로 광주 문단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전남 화순 전남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8시다.
작가 문순태(71)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 완결판이 출간됐다. 이 소설은 작가가 1975년 전라남도의 한 지역신문에 첫 연재를 시작한지 37년 만에 전 9권으로 완간됐다.
‘타오르는 강’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전라도 영산강 지역을 배경으로 일어난 민중 이야기를 담았다. 1800년대 후반 노비세습제 폐지에서 시작해 동학농민전쟁, 개항과 부두노동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