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 속에서 탁 비서관은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신년회견을 회상했다. 당시 경기방송 기자는 문 대통령을 향해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런데도 현 기조를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물었다.
탁 전 비서관은...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퇴임 후 계획에 대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 말했으며, 올해 3월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서도 성파 스님에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10일 퇴임 직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내려간 문 전 대통령...
세간의 주목을 끌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는 자리다. 기자단과의 직접 대면은 지난해 5월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뒤 이어진 약식 회견 이후 1년 만이며, 문 대통령의 재임 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는 이번이 두 번째이자 3년 만이다.
후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평범하게 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는 자리다. 기자단과의 직접 대면은 지난해 5월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뒤 이어진 약식 회견 이후 1년 만이며, 문 대통령의 재임 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는 이번이 두 번째이자 3년 만이다.
2020년 이맘때쯤 있었던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 구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 현실 정치와 계속 연관을 가지거나 그런 것을 일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의 바램은 무리 없이...
당사자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문 대통령과 나는 똑같은 생각”이라며 “이걸 확실히 하기 위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말씀을 지난...
문 대통령은 매년 해오던 신년 기자회견, 설 귀성 등도 줄줄이 취소하고 일정을 비운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22일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3국 순방을 다녀왔다. 이후 3일간 자가 격리하고 지난 26일 출근했다.
대통령은 방역수칙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격리 면제자’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3일간의 재택근무를 자처했고, 귀국...
만나 "문 대통령은 아·중동 해외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으로 (신년회견) 일정을 계획했다"면서도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매년 1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신년회견을 취소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탈원전 정책은 염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주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정책”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정책 전환은 속전속결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회견 두 달 후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행 7%에서 2030년 20%까지 확대하는 ‘탈원전 로드맵’을 확정했다. 그 해 연말엔 신규 원전 6기를...
경실련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신년 기자회견 중 집값 상승과 관련해 ‘원상회복(2017년 5월 취임 이전 수준) 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정흔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은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의 원상회복 발언 시점까지 32개월 동안 전용 84㎡형 아파트값은 3억2000만 원 올랐으나 ‘집값 원상회복’ 발언 이후 22개월 동안...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시 윤 총장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가 취임 4주년 연설에서는 '그것을 인정해야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지금 지지율이 나오는 그만큼을 인정하고, 그것이 현실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답변 태도가 바뀐 것"이라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이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회장이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말을 꺼내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부연 설명을 보태자 문 대통령은 “고충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올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어조다. 특히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부연한 것도 주목할 만한 발언이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문 대통령은 올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열린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판단하겠다”면서 “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더 높여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며 다소 누그러진...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임기 마지막 해에 남북관계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만큼 문 대통령은 멈춰선 평화시계를 다시 움직일 동력을 찾으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정상궤도로 되돌려 놓으려면 무엇보다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문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건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112일 만이다.
한편 야권 반발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지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10일까지 정해지지 않으면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들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제출시한은 10일까지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는 그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0일에도 페이스북에 "당신이 솔선수범해 먼저 맞지 그러시냐"며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인가...
문 대통령의 재난지원금 관련 공식 입장은 지난달 신년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계속된다면 4차 재난지원금도 이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선별지원 형태가 당연히 맞을 것이고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소비 진작을 해야 한다면 보편지급도 생각할 수 있다”며 모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 정부는 코드가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동맹이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이 오늘 통화의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을 표현하는 말인 '린치핀'은 수레에서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핵심축을 의미한다. 그런데 오늘 두 정상은 린치핀 수준을...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개각 등을 통해 연초부터 각종 현안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추-윤' 갈등, 재난지원금, 부동산, 백신 등 지지율 악재와 관련된 현안에 생각을 밝히며 정면 돌파했다"고 긍정평가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선 점 등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시장 안정의 실패를 자인했다. 올 초 신년사에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사과인 듯 아닌듯 한 발언을 한 데 이어 이번엔 실패를 직접 인정했다.
엇나간 진단과 정책 실기(失期) 등으로 집값이 수억원씩 뛰고나서야 나온, 늦어도 너무 늦은 송구함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시장 안정 실패의 원인을 정책이 아닌 '예년에 없던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