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대 열풍 등으로 인한 이과 선호 현상과는 대조적인 현상으로, 수학·과학 학습 부담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28일 치러진 2025학년도 3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 채점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과학탐구 과목 응시 비율은 47.2%에서 44.9%로 줄었다. 같은 기간 문과생이...
그러면서 “문과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교대 정원이 축소되면서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반수·재수생들 중 이과 최상위권이 얼마나 몰릴지, 고3 학생들의 성적이 모의고사 대비 얼마나 등락할지, 킬러 문항 배제 2년 차의 수능 난이도는 또 어떻게 될지 등 모든 부분에서 불확실성이 아주 커졌다”고...
실제로 내수에 편중된 의대, 법대 등으로의 쏠림 현상은 지금과 같이 정치사회적 불안정성이 확대될 때 더 심해진다. 합계출산율 3명을 넘는 이스라엘과 같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고급 엔지니어, 문과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업가들의 창궐은 대학교육의 전문화 체제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교육개혁이 성공하면 장기적으로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목적이...
세계의사회(WMA)가 한국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회원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두둔하는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돼 있다’는 대목도 있어,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 대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오히려 2028년도에는 문·이과 통합수능이 돼 문과에도 의대 문호가 열리면서 오히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회장의 ‘반 20~30등’ 발언은 의사들이 가진 ‘엘리트 의식’이 TV 토론회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날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좋은 교육, 좋은 실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수능 지정 과목은 없어졌지만, ‘가산점’ 때문에 문과생이 실제 의대에 지원해 합격하기는 쉽지 않다. 아주대와 인하대는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과목 선택 시 각각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순천향대는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과학탐구도 마찬가지다. 연세대가 과학탐구 선택 시 과목당 가산점 3%를 부여하는 등 10개 대학 모두가 과학탐구 선택에는 최대 10%의...
이 대표는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즉 ‘문과’ 출신으로 ‘글로 표현된’이라는 뜻의 뤼튼으로 사명을 만든 것도 흥미롭다.
AI에 이어 콘텐츠 분야(46명)와 엔터프라이즈(41명), 교육(29명)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 중인 대표가 많다. 이중 교육 분야에서는 2022년 100억 원 규모 계약을 통해 메가스터디교육에 피인수된 프리딕션의 이인섭, 송근일 대표가 눈에 띈다....
임 대표는 “고교 선택에 있어서 불리한 문과 학생들의 외고, 국제고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전국 28개 외고 경쟁률은 1.14대 1에서 1.32대 1로 상승했고 지원자도 730명 증가했다. 전국 8개 국제고 또한 경쟁률이 1.77대 1에서 1.88대 1로 상승했으며 지원자 수도 127명 증가한 바 있다.
우 소장 또한 “의대 정원 확대나 교차 지원 증가와 같은...
‘문과 침공’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수능 최저 못 맞춘 수험생 많을 듯...정시 이월 인원 확인해야‘의대 증원’이슈로 재수 고민...소신 지원 늘어날 가능성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워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 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8일 오전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교육계에서는 기존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한 학생이 다시 이과로 진학하거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의대 쏠림은 한 번의 입시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 3년간 18개 의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8명(79%)이 재수생·삼수생 등 ‘N수생’이었다.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벌써부터 “내년 수능에 의대에 ‘몰빵’해야 되는...
문과도 의대 지원 가능…‘의대 쏠림’ 심화 우려도'심화수학'으로…“주요대·의대 선택 아닌 필수될 것”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두고 공통과목 위주의 수능으로 인문계 학생들도 의·약학 계열에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보완책으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신설...
의대를 가기 위해 재수 중이라는 김진용(20)씨도 킬러 문항은 이미 없어지는 추세였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킬러가 옛날에 비해 되게 약해지는 편이고,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라고 지적한 그 비문학 문제가 사실 되게 쉬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는 "그것보다 더 쉽게 내라는 게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가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 따라 이과가 유리한 구조에서 이과 재수생이 증가하고, 문과 학생 역시 ‘문과침공’이라 불리는 이과생들의 교차지원 등으로 피해를 보며 재수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를 보면 과학탐구 지원자가 24만4993명으로...
경우 유리할 수 있다"며 "순수하게 인문계열 학생들만 별도 선발한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차지원 문이 열리면서 의대 입시가 관심을 끌었지만 사실상 문과생이 지원할 수 있는 의대는 한 곳도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자연계 최상위권을 선발하는 전국 의대가 문과생을 뽑을 의지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문과생은 선택과목에 따라 일부 과를 지원조차 못했는데 현 고2부터 문과생도 의대 등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문과침공'을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이 전 대표는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며 “그런데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 쓰고 의대가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워진다. 그거 잡으면서 시작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시기가 ‘2말3초(2월 말~3월 초)’로 윤곽이 드러나면서 당은 현행...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석차를 매기는 통합수능이 시행되면서 수학 과목에서 문과생의 상대적 열세로 인해 수학 백분위 점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7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2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인문계열 합격자의 평균 백분위 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연세대 인문계열 합격선은 18....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경우 이과 전교 1등은 주로 의대를 가고, 문과 전교 1등은 법대를 갑니다. 의사와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5000년 조상의 지혜인 침이나 뜸 등의 문자로 정의되지 않는 전통의학을 의료법으로 불법화했고, 판사와 변호사 등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5000년 동안 이어져 온 도덕 예절 규범 등 서류나 문자로 확인되지 않는 것을 불법화했습니다....
C 교수는 “현재 대학 담장 밖에선 인문학 과열 현상을 빚고 있지만, 대학 담장 안에선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고사(枯死) 직전”이라며 냉정과 열정의 이상현상, 그리고 인문학도들이 사회에서 제몫을 해내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어떻게 지도해야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반면에 모 공대의 L 교수는 ‘공학도 인문학적 발상을...
하지만 이 숫자가 2015학년도에는 6만6440명으로 전년 대비 4449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능 전체 응시 인원이 1만2000명 가량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사회적 손실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수생 증가 원인으로 물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쉬워진 수능, 문과에서 이과로의 전환 수요, 의대 정원 증가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