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는 종전 50주년인 1995년 8월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이다. 이 모두를 갈아엎겠다는 아베의 우경화 폭주는 주변국의 신뢰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리고, 침탈의 역사를 부정하는 선전포고였다. 그때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아베의 시나리오가 그려지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이번 한...
대해 일본이 손해와 고통을 줬음을 인정하며 다시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부전(不戰)의 맹세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은 한번도 ‘반성’이나 ‘부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이후 일본의 총리들은 ‘전몰자추도식’에서 가해 책임을 언급해온 바 있다.
전후 50주년에 나온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담화와 전후 60주년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담화 모두 각의 결정돼 일본 정부의 공식 역사인식이라는 견해가 있다. 만일 여름에 나올 아베 총리 담화가 각의 결정되지 않으면 공식적인 색채는 약해지고 과거 담화와는 평가가 다소 달라진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담화 내용을 중시하는 대신에 형식은 각의 결정을 하지...
그는 이날 일본 도쿄도 소재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와의 대담에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부로 삼은 사건을 거론하며 "군이 명백하게 강제적으로 데려가서 위안부로서 일을 시킨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 1000만원짜리 '불법 이통 신고포상금' 주고는 있나
이동통신사들이...
앞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각각 전후 50년, 60년에 담화를 발표하며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명했는데 전후 70년을 맞이하는 아베 총리는 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 성격을 규정하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표현도 빠졌다.
또 아베 총리가 언급한 ‘깊은 반성’이 그의 견해가 아니라는...
그는 전후 50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발표한 담화에 포함된 ‘통절한 반성’이라는 표현을 답습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진주만과 바탄섬, 산호해 등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의 격전지를 언급하면서 “일본과 일본 국민을 대신해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그는 전후 50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발표한 담화에 포함된 ‘통절한 반성’이라는 표현을 답습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진주만과 바탄섬, 산호해 등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의 격전지를 언급하면서 “일본과 일본 국민을 대신해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숭실대학교는 9일 오후 5시 베어드홀 5층 대회의실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90) 전 일본 내각총리대신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무라야마 전 대신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가진 기조연설을 통해 무라야마 전 대신은 “한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성사시켜...
정홍원 국무총리는 13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으로 과거를 매듭지어야만 (한일) 양국 관계에 미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무라야마 전 총리를 접견해 “우리 국민은 20년 전 과거 일본의 잘못된 침략과 불행한 역사에 대해 솔직하고 명확하게 사죄와 반성을 한 무라야마 담화를...
◇ 무라야마 "위안부 문제 말할 수 없는 잘못… 망언 부끄럽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0) 전 총리는 방한 중인 12일 국회에서 강연을 갖고 일본의 과거 잘못 인정과 반성을 위한 사명감으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으며,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여성의 존엄을 빼앗은 형언할 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0) 전 총리는 방한 중인 12일 국회에서 강연을 갖고 일본의 과거 잘못 인정과 반성을 위한 사명감으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으며,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여성의 존엄을 빼앗은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밝히며 잇따른...
정의당 초청으로 방한중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0) 전 일본 총리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강연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 발표 당시 총리로서의 인식과 향후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견해 등을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정의당 초청으로 11일 한국을 방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났다.
정진후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무라야마 전 총리가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주최한 '국가 지정기록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작품 전시회'에 참관해 강일출, 박옥선, 이옥선 할머니와...
박근혜 대통령과 11일 방한하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0) 전 일본 총리의 면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의당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측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일정상 면담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정의당 초청으로 오는 11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의 주인공이다.
9일 정의당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방한 첫날인 11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정의당 의원단 주최 환영식과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방한 기념만찬도 갖는다....
일본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하타 아키히로 간사장은 아베 총리가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서 ‘가해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은데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 역시 “외국에 대한 반성을 담고 전쟁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