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리폼 모피를 싼 값에 판매하는 ‘모피 벼룩 시장’을 연다. 영등포점에서는 15일부터 3일간, 인천점에서는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폼 모피의 상당수는 지난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중고 모피 매입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매입한 모피를 전문 리폼 업체를 통해 유행에 맞는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기본...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여성클래식팀장은 “고가의 돈을 주고 구입한 모피인 만큼 유행이 지날 경우 버리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해 옷장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모피 벼룩시장을 진행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보다 저렴한 값에 모피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