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통령의 ‘모르쇠’로 일관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며 등장한 ‘아몰랑 대통령’이라는 유행어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허언(虛言)으로 철저히 무시했다.
“정부의 대처 방식은 대학교 MT에서 사고 나면…” “MT 없애고!” “해경이 잘못하면…” “해경 없애고!” “정부가 잘못하면”...
현 정부의 허술한 메르스 대응을 풍자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죠.
방심위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실명과 사진이 노출되면서
지나치게 비방하는 내용 등에서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느낄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상토론'이 받은 '의견제시'는 방심위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약한조치이긴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풍자에 대한 개그맨의 생각의 폭을 제한하게 될...
이는 ‘민상토론’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을 풍자한 결과다. 지난 14일 방송된 ‘민상토론’에서는 메르스와 관련해 "정부 대처가 빨랐더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을 모른다는 건가" "정부가 뒷북만 쳤다는 건가" 등의 발언이 제기됐다....
민상토론은 지난 14일 메르스 사태를 주제로 다루며 박근혜 정부의 미흡한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해 풍자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민상토론에 등장하는 개그맨 유민상과 박진영이 "복지부 장관이 한심하다" "낙타 고기는 도대체 어디서 먹으라는 것이냐"라며 정부비판을 하기도 했고요. 박근혜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 중 하나를...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코너 ‘무한뉴스’에서는 정부가 밝힌 메르스 예방법을 풍자하며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은 피하라”고 말했다. 이에 염소 농장 운영자가 “방송 후 염소 출하가 뚝 끊겼다”고 MBC 측에 항의했고, MBC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재방송과 다시보기 부분에서 해당 부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진 교수는 트위터에서 정부의 대책을 “초절정개그”라고 풍자하며 “아예 ‘한국=메르스’라고 광고를 해라, 광고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정부가 이날 발표한 대책에는 김수현 등 한류스타를 동원해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주요 방한국에 CF광고를 방영하는 한편, 경영난을 겪는 관광업계에 7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연 1.5%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방안도...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예방법 가운데 하나로 낙타와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나 우유를 먹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현실에서 낙타를 만지거나 고기를 먹기는 커녕 직접 보기도 힘든 실정을 감안했을 때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낙타'와 관련된 패러디물을 만들어 풍자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예방법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중에는 농장을 찾거나 낙타를 비롯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나 젖을 먹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낙타' 관련 패러디를 만들어 내며 풍자하고 있다.
한편 '매드 맥스'는 개봉 19일 만인 3일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