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중동 호흡기 질환(MERS·메르스)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했던 과거와 비슷한 흐름이다. 이른바 ‘질병 테마주’는 확산세가 두드러질 때 급등하고, 잠잠해지면 다시 급락하는 형태의 그래프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테마주 투자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19일 전일 대비 6.77% 하락한 16만9500원에...
과거 사례를 봐도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수많은 기업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단 1곳도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코로나19와 같은 계열인 사스 역시 성공 사례가 단 1건도 없다.
현재 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집중 모니터링하는 코로나19 테마주는 80여 개가량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에 비해 4배가량 늘었다. 투자자들의 주의 역시 4배가 필요하지만...
메르스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을 지속해서 고가에 매수하거나, 과도한 허수주문(매매를 유리하게 하려고 가짜로 내는 주문) 및 초단기 시세관여와 상한가 굳히기 등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또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와 관련된 풍문을 유포해 주가가 급등할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매수를 부추겨도 처벌받을 수 있다.
현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증시에서도 관련 테마주들의 변화가 늘고 있다. 백신주와 마스크주에 이어 치료제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신종 코로나 치료보조제로 꼽히는 '인터페론'의 건강보험 적용 소식에 에이프로젠제약은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66%(390원) 오르며 상한가인 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과거 메르스 치료에도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인터페론이나 C형 간염 치료제 등을 활용했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치료제를 허가 범위를 넘어서 신종코로나 환자에게 사용하더라도 초과사용 약값 전액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인터페론, 사이토카인 생산을 증가시켜 호흡기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을 억제하는 합성의약품 캄민정에 대한...
하지만 중반기와 하반기에는 정치인 테마주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주들이 들썩이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특이점으로 들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투자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확진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증시에 미치는 하방압력이 한 동안 지속되겠지만 신종...
관련 테마주 중심으로 손바뀜 역시 잦아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신용거래융자는 10조8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10조 원을 돌파한 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다 30일(10조1069억 원)로 최근 6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용거래 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의미한다. 잔고가...
전염병 관련 테마주로 떠오른 종목이 공매도 급증 이후 널뛰기 장세를 겪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또다시 등장했던 2018년 9월 마스크 제조사인 오공은 해당 달에만 총 3회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되는 등 공매도 표적이 됐다. 실제로 과열 종목 지정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오공은 다음 날 10% 넘게 주가가 하락하며 상승분을...
최근 급등했던 테마주들은 차익 시현 매물이 대거 출회하며 일제히 급락하기도 했다.
앞서 증권업계는 우한 폐렴 사태가 확대되자,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예로 들어, 이번 우한 폐렴 사태가 단기적 영향으로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 상한가를 연속으로 기록하며 100% 넘게 올랐던 종목들 중 상당수가 20거래일에 걸쳐 이전 수준으로...
또한 전날 증시에서는 중국에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스ㆍ코로나바이러스ㆍ마스크ㆍ백신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우선 마스크 관련주인 오공과 코로나바이러스 소독제를 생산·판매 중으로 알려진 백광산업이 전날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백신...
이날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메르스ㆍ코로나바이러스ㆍ마스크ㆍ백신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백신 관련 바이오ㆍ제약기업인 진매트릭스(29.94%), 진원생명과학(29.84%), 고려제약(29.75%) 등은 이날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마스크 관련주인 오공과 코로나바이러스 소독제를 생산ㆍ판매 중으로 알려진...
전날 메르스 테마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진원생명과학이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대비 430원(-5.35%) 내린 76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진원과학생명은 미국 관계사 이노비오와 함께 메르스 DNA백신을 개발한다고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 방문한...
DNA백신 임상을 진행하는 진원생명과학(-4.23%)을 비롯해 파루(-6.59%), 우정바이오(-4.22%), 명문제약(-1.90%), 케이엠(-1.97%)도 동반 하락중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메르스 테마주의 유행기가 매우 짧음을 고려해야 한다”며 “보건당국이 성공적인 격리 결과를 발표한다면 메르스 테마주는 1~2주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5년 5월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얼마 후 격리대상자가 급증하면서 '메르스 비상'이 일자 증시에서는 '메르스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이 테마주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메르스 관련주'로는 백신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물론, 진단키트 제조기업과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예방과 관련된 업종의 기업들이 테마주로 꼽히는 분위기다....
파라다이스는 6월 드롭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0.8% 증가했고, VIP 이용객은 같은 기간 60.4% 증가하며 전년도 메르스 기저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성수기이고, 작년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실제로 지카 바이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테마주는 바로 정치 테마주다.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반기문 테마주를 예로 들어보자. 한창은 대표이사가 현재 유엔환경기구 상임위원을 맡고 있고 씨씨에스와 윈하이텍은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공장이 있다는 이유에서 반...
메르스 여파로 국내 경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뜨거운 여름을 맞아 제철을 맞은 ‘여름 테마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방학 관련주들의 주가 향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여름방학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게임, 영화·음반 등을 포함하는 엔터주다.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수요가 부쩍 늘어나기 때문이다.
방학과...
하지만 이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휩쓴 메르스 여파에 마른 장마가 지속돼 계절 테마주에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여름 테마주로는 여름에 수요가 몰려있는 빙과, 주류, 여름용 가전기기, 닭가공업체 등이 꼽힌다. 이들 업체는 여름철 매출 비중이 커 날씨 변화에 민감하지만 주가는 단기 강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제습기 제조업체...
여름 테마주에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빙과업계, 주류시장, 닭가공업체 등이 주로 속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도 점차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여름 관련 종목이 제대로 여름파티를 즐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름철엔 역시 빙과류 = 빙과주는 여름철이 되면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여름 계절주’다. 올해는 이른 더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