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는 2015년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 이후 처음인데요.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삼성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성했습니다. 이어 "모든 것은 저희의 부족함과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일 뿐이고, 사스, 메르스처럼 3개월이면 종식될 것이라는 우리의 초기 예측이 너무 순진했다. 코로나19는 세계화를 후퇴시키고, 저성장을 고착화하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개인주의 성향을 만연하게 하는 등 경제, 사회, 문화적 대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과학기술 발전을 자극하고,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전례없는 사례에 메르스·사스 등을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의 발빠른 방역대책과 관련 기업들의 기민한 대응이 신뢰감으로 이어져 국내 진단키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조차 드러나지 못했던 진단업체들의 저력이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게 된 데에는...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다만 현시점에서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 투자 전략도 고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확산 시기 최악의 국면에서 기록했던 2015년 7월의 월매출 5억 원이 역발상 투자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메르스 시기와...
2015년에도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확진 판정이 나오자 한은은 다음 달인 6월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인하했다.
당시 이주열 총재는 "메르스로 인해 서비스업 등의 타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 주체들의 심리와 실물경제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에는 153억 원이 투입돼 격리통지서를 받고 격리된 입원·격리치료자의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위해 메르스 사례를 참고해 지원 규모(생활지원비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 원)를 반영했다.
이외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10억 원), SNS, 매체·옥외광고 등 홍보 확대(17억 원) 등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에 필요한...
하지만 방역 당국의 비공식 종식 선언 시점인 7월 6일 이후 다시 하락 안정화됐다.
신용스프레드(AA-등급 3년 기준)도 메르스 발병 이후 약 5bp 확대됐다가 소폭 하락했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메르스 대비 낮은 치사율과 학습효과를 고려했을 때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모든 등급에 걸쳐 약세발행이...
천 대표는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관리에 대한 규정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학적 검증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멸균 시 잔류농도확인에 대한 안전기준 ,작업자들의 보호 매뉴얼 등이 제도로 명시돼야 안전한 감염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 같은 강력하고 변화무쌍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유행 종료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듭했는데 이는 80번째 환자가 퇴원 후 메르스 감염 진단검사상 양성 반응이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후 WHO 기준을 적용해 80번째 환자 사망부터 28일이 되는 시점인 2015년 12월23일 자정에 메르스 유행 종료를 선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86명과 사망자 36명, 격리자 1만6693명을 발생시키며 70일간 대한민국을 긴 고통에 빠트린 메르스 사태는 지난 28일 정부의 ‘종식 선언’과 함께 사실상 마무리됐다.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15일 가격제한폭을 종전 ±15%에서 ±30%까지 확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 확대와 가격안정화장치 개편 이후 6개월 동안...
이로써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진단된 이후 7달만에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이 나오는 셈이다.
WHO 기준은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음성전환 이후 잠복기(14)의 2배가 지난 이후 종식을 선언하도록 돼 있다. 국내 메르스 마지막 환자인 80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숨지면서 메르스 종식선언이 가능해졌다.
앞서 보건당국은 국내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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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23일 자정에 메르스 상황이 완전히 종식된다고 밝혔습니다. WHO 기준은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음성전환 이후 잠복기(14일)의 2배가 지난 이후 종식을 선언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내 메르스 마지막 환자인 80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숨지면서 메르스 종식선언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5월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방역당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 달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전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된 날로부터 메르스 최장 잠복기간인 14일의 2배, 즉 28일이 지나는 시점을 메르스의 공식 종식 시점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메르스 상황에 대해 '전파 가능성 해소(the...
역당국은 이에 따라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달 23일 메르스 공식종식을 선언할 전망이다.
80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던 사람으로, 항암제를 투여로 면역력이 떨어진 까닭에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반복하는 등 명확하게 음성 판정을 받지 못했다. 당초 지난 1일 완치 판정을 얻었지만 열흘 다시 양성...
결과 양성과 음성을 반복하면서,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 가운데 최장 기간인 116일 동안 치료를 받은 끝에 지난 2일 완치 판정을 받아 이튿날 퇴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 밤 12시를 국제 기준에 따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설정했지만, 이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그 시점은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무기한 연기' 방침을 밝혔다.
8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식됐음에도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다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잦아들면서 7월(100) 1포인트 올랐고 8월(102)엔 기준점인 100을 돌파했다.
장윤경 한은 경제통계국 조사역은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가 경정예산 편성 등 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이 소비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동시에 메르스 여파가 이달부로 확실히 종식된 것도...
완치됐지만,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계획이다.
환자 10명 중 3명은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을 사용하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7명은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