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사망자도 메르스 때를 훌쩍 넘겼습니다. 온 국민이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시간.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 있다면 바로 마스크죠.
나와 내 주변을 지킬 수 있는 이 마스크는 현재 일주일에 단 2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전체 마스크 생산량의 80%가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요. 공적 판매처가 아닌 유통채널에서는 현재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컨택센터 상담사들은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비말에 의한 감염병 발생 시 전염에 가장 취약하다. 업무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9일에는 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시설이 폐쇄됐다.
회사 관계자는 “컨택센터 상담원들은...
그러나 이들 중 비말, 접촉 등에 의한 전파 외 병원 내 감염 환자는 아직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발생된 병원 내 전파 사례가 철저한 원내 감염대비의 교훈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형 병원들은 병원 밖에 환자 선별을 위해 음압텐트(컨테이너) 시설을 구비하고 선별진료소를...
이날 박원순 시장은 종합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사스와 메르스 사태 사례를 돌아보고 현재 중국 내 상황을 감안하면 전파 속도가 굉장히 빠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며 “지역 사회가 감염되면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마스크에 대한 궁금증이 급증하고 있다.
우한 폐렴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비말(침방울)' 전파 방식이 유력하다는 것이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점인 의견이다.
이에 일반 마스크보다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기존 응급실은 각 병상 공간이 커튼만으로 구분돼 있어 비말·공기 감염을 막기가 어려운 구조다. 격벽은 감염원의 전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응급실 병상을 1인실화하면서 응급실 병상 수는 다소 줄어들 예정이다. 병원 측은 기존 응급실 병상 수가 50~60개였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40~50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병원 측은 응급실...
이는 최고 수준으로 대응한 것으로 기존 메르스보다 높은 수준으로 힘을 기울였다. 잘 모르면 방역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역수준을 올리는 것과는 별개로 공기전파 논란이 불거지면서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같아 상당히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기전파가 부각돼 실질적 위험도가 높은 접촉이나 비말 감염이...
최 교수팀은 “사스도 발생 초기엔 비말감염으로 간주됐다”며 “항공기 안에서 감염자 좌석 기준 7줄 앞에 자리했던 승객이 감염되고 한 호텔의 같은 층을 사용했던 손님 중 다수가 사스에 걸린 뒤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뒤 늦게)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메르스의 경우 사스와는 달리 지역사회에서의 공기감염 위험성에 대한 명백한 역학적...
메르스는 공기감염이 아니라 비말(침방울, 콧물)이나 오염된 물체와 접촉으로 전염되는데다, 삼성서울병원에는 위중한 감염자가 없기 때문에 음압병상이 필수는 아니다.
그러나 감염내과전문의 병원장이 이끄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에 정식 음압병상이 없다는 사실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음압병상은 운영에 상당한 공간과 인력,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만 “당시 환자는 개인보호구도 모두 착용한 상태였으나, 아무래도 촬영도중에 벌어진 기침 등으로 인한 비말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역당국 역시 162번 환자의 경우는 지난 11∼12일 다른 메르스 확진자가 영상진단장치를 촬영하는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업무 중 4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촬영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잠정...
공기 중 감염이 아닌 침이나 분비물로 옮기는 비말 감염이기에 직접접촉이나 병원 내 감염 등 제한적 전파로 인해 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메르스감염자 1명은 최대 0.6~0.8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통설 역시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최초 감염자가 평택성모병원에서 37명을 감염시켰고,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현재까지 확인된 과학적 사실의 근거에 따르면 메르스의 전파양식은 비말(침방울) 감염”이라며 “공기감염에 해당하려면 기침, 재채기 할 때 나오는 침방울의 크기가 5 마이크론으로 매우 작아서 공기에 장시간 떠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양 학회는 “최근 발표에서도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115번 환자가 응급실 외부 복도를 지나가면서 14번 환자가 배출한 비말이 묻은 곳을 접촉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4번 환자와 115번 환자의 공간적인 일치도가 있었다"며 "그 공간이 응급실 앞 복도와 화장실 인근인 것을 확인했지만 면대면으로 직접...
△슬로바키아에 있는 한국인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입원해 있다고 하는데
-(정은경) 상황을 파악하고 조사중이다. 감염병에 대한 국가간 채널을 통해 정보 교류해서 파악하겠다.
△145번 환자는 보호장구 착용했나.
-(정은경) 이송요원 두분은 수술용 마스크는 착용했는데 장갑은 착용하지 않으셨다. 76번 환자도 당시 메르스 의심 환자로 파악을 못해...
115번 환자가 단순히 외래 진료만으로 메르스에 감염됐다면 14번 환자가 사용한 의료기기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와 접촉했거나 의료진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등을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다.
115번 환자가 14번 환자의 비말(호흡기 분비물)에 직접 노출됐거나 비말이 묻은 문고리, 안전바 등을 만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공기...
보건당국이 여전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공기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오로지 비말(기침, 대화 등을 통해 흩날리는 침방울 등)에 의한 감염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5일 공식브리핑에서 에어컨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데 이어 의료진 감염 예방책과 환자 관리 방식 역시 공기감염에 의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취하는...
서울대병원 김남중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는 기본적으로 ‘비말 감염’(환자의 침방울 등에 의한 감염)”이라며 “공기 감염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는 몇 가지 의료기관 시술에 한정되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보부족에 대해 언급하면서 확진환자 전원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의료진(만)을...
그래서 메르스감염자와 다른 병실에 있던 환자가 감염됐다는 것은 비말 감염이 아닌 공기 감염의 우려와 의문을 낳고 있는 게 사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없다. 단지 “공기 감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다”라고만 해도 될 것을 숨기니까 더 무엇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기 감염 가능성을 얘기했다. WHO는...
감염내과 전문의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메르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무작위로 감염을 일으키는 게 아닌 것은 분명하다”며 “이런 접촉 전파 (전염병은) 격리가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조치다. 효과적으로 격리 조치 이용되면 전파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비말전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격리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을...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진 주의 사항에서 언급한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