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 고자(告子) 편에 나온다. “관작(官爵)에는 천작(天爵)과 인작(人爵)이 있다. 어짊, 의로움, 충성, 신의 등 좋은 일을 즐겨 하며 싫증 내지 않는 것이 천작이다[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이에 대해 고(公)·경(卿)·대부(大夫)의 지위는 인작이다.”
☆ 시사상식 / 노동생산성(Workforce productivity, Labor productivity)
노동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생산하는...
출전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 상(上). “임금의 부엌에는 기름진 고깃덩이가 있고 마구간에는 살진 말이 있으나, 백성들의 얼굴에 굶주린 빛이 있고 들에 굶주려 죽은 송장이 있다면 짐승을 몰아다가 사람을 먹게 한 것과 같습니다[率獸而食人也]. 짐승끼리 서로 잡아먹는 것조차 사람들은 싫어하고 미워합니다. 그런데 백성의 부모가 되어 정치를 행하되 짐승을 몰아...
맹자는 제선왕에게 “왜 소는 불쌍하고, 양은 불쌍하게 여기지 않아 희생물로 삼으라고 했는가?”라고 묻고 이유를 이렇게 풀이한다.
“소는 끌려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봤고 양은 못 봤다는 차이 때문이다.” 출전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
☆ 시사상식 / 쿨케이션(coolcation)
전 세계적인 폭염 속에서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휴가를 말한다.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5월 말까지 한국 국회에서 치열하게 논의됐던 안이 ‘소득대체율 43%, 보험료율 13%’와 ‘소득대체율 45%, 보험료율 13%’였다. 내가 볼 때는 맹자가 말한 ‘50보나 100보다’와 똑같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핀란드식 자동안정장치를 도입한 후 숨 고르기를 한 후에 스웨덴식 확정기여(DC)형 연금제도로 개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맹자(孟子) 고자상(告子上)에 나온다. 맹자가 제선왕(齊宣王)이 타고난 어진 성품과 총명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잠시 희망이 엿보이다가는 다시 제자리걸음을 치는 것이 안타까워 한 말. “왕의 지혜롭지 못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아무리 세상에 쉽게 자라는 물건이 있다 하더라도 하루 따뜻하고 열흘 동안 추우면 능히 자랄 물건이 없다. 내가 왕을...
출전 맹자(孟子) 고자상(告子上). 맹자가 왕의 지혜에 관해 말한 대목이다. 비록 왕이 지혜롭지 못하더라도 신하들이 마음을 집중해 왕을 보필한다면 정치가 제대로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제 바둑의 수(數)가 별것 아니지만, 오로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지 않으면[不專心致志] 터득할 수가 없다. 혁추(奕秋)는 나라에서도 바둑을 잘 두는 사람으로 통한다....
양주는 묵자 이후, 맹자 이전 세대로 여겨지는 도가 사상가다. 금활리와의 문답을 통해 일모불발(一毛不拔) 고사성어를 남겼다. 아마도, 불명예 기록일 것이다. 맹자 ‘진심상’에서 “털 한 올을 뽑아 천하를 이롭게 한다 해도 하지 않았다”고 매섭게 다뤘을 정도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국면에서 하루가 멀다고 험하고 거친 발언이 쏟아져 나온다. 현대판...
맹자(孟子) 이루장(離婁章)에 나온다. “대인은 예(禮) 아닌 예와 의(義) 아닌 의를 하지 않는다[非禮之禮 非義之義 大人弗爲]”라는 말에 대해 송(宋)대 학자 정자(程子)는 “공손한 것은 본래 예지만 지나친 공손, 즉 과공(過恭)과 같은 행위는 예가 아닌 예[恭本定禮 過恭則非禮之禮]”라고 풀이했다.
☆ 시사상식 / 버거 코인(Burger coin)
해외에서 발행됐으나 국내...
하여 이를 ‘독락’이라 한다.”
‘맹자’의 ‘진심’에는 “옛날의 어진 선비인들 어찌 그렇지 않았겠는가. 자신의 도(道)를 즐기고 남의 권세는 잊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회재의 도는 학문이다. 은거하며 학문을 즐기는 것은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명분이자 재충전의 기회이기도 하다.
현대인은 외로움이 싫어 ‘흥청거림’이나 ‘광란의 불금’을 좇는다. 확장과...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하(下)의 첫 문장이다.
“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못하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맹자는 승패의 기본적인 요건을 하늘의 때, 땅의 이득, 인화의 세 가지로 보았다. 즉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무리 기상과 방위, 시일의 길흉 같은 것을 견주어 보아도 지키는 쪽의 견고함을 능가하지 못한다....
공자(孔子)는 주(周) 문왕과 주공에, 묵자(墨子)는 우임금, 맹자(孟子)는 요·순 임금, 도가(道家)들은 복희씨(伏羲氏)와 신농씨(神農氏)를 논거로 제시해 각자의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들 대부분은 모두 복고적(復古的)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법가는 시대 변천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파악하고, 그 요구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고...
☆ 고사성어 / 자포자기(自暴自棄)
‘절망에 빠져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고 돌아보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맹자가 한 말. “자포(自暴)하는 사람은 함께 말을 할 수가 없고, 자기(自棄)하는 사람은 함께 일을 할 수가 없다. 말을 예의에 벗어나게 하는 사람을 ‘자포한다’ 말하고 자기 자신이 능히 어진 일을 할 수 없고, 옳은 길로 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자기’라고...
맹자(孟子) 양혜왕(惠王)편이 원전. 맹자가 양왕(襄王)을 만나고 나오면서 대화를 사람들에게 전했다. “천하는 어떻게 해야 안정되며 누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자 맹자가 자비롭게 백성을 대하면 저절로 모여든다며 설명한 말. “왕께서는 벼의 싹에 대해 아시는지요? 7, 8월 사이에 가뭄이 들면 말랐다가 하늘이 뭉게뭉게 먹구름을 만들어 시원하게 비를...
경춘(景春)이라는 사람이 당대 유명한 변사들을 대장부라 칭하자 맹자가 그들이 하는 일은 첩이나 아내가 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내린 대장부의 정의다. “천하의 넓은 곳에 몸을 두고,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 있으며, 천하의 큰길을 걷는다.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들과 함께 그 길을 가고, 뜻을 얻지 못했을 때는 혼자 그 길을 간다. 부귀를 가지고도 그의 마음을...
맹자(孟子) 양혜왕(惠王) 편에서 유래했다. 혜왕의 아들 양왕(襄王)이 “천하는 어떻게 해야 안정되며 누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겠는가”라고 묻자 맹자가 한 말. “왕께서는 벼의 싹에 대해 아시는지요? 7, 8월 사이에 가뭄이 들면 말랐다가 하늘이 뭉게뭉게 먹구름을 만들어 시원하게 비를 뿌리면 다시 싱싱하게 자라납니다[七八月之間 旱則苗槁矣 天油然作雲 沛然下雨...
원전 맹자(孟子) 이루상(離婁上). 공자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았다. 공손추가 스승인 맹자에게 이유를 묻자 그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바르게 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만일 그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노여움이 따르게 되고, 그러면 부자간의 정리가 상하게 된다. 자식은 속으로 아버지가 내게 바른...
☆ 고사성어 / 맹모단기(孟母斷機)
맹자 어머니가 베틀의 실을 끊었다는 말.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 열녀전(烈女傳)이 원전. 맹자(孟子)가 유학 중에 집에 왔다. 마침 베틀에 앉아 길쌈을 하던 맹자의 어머니가 “네 공부가 어느 정도 되었느냐?”고 물었다. “아직 마치지는 못했습니다”라고 하자, 짜고 있던 베틀의 날실을 끊어버리고는 아들을...
맹자(孟子) 고자상(告子上)에 왕의 지혜에 관해 맹자가 한 말이다. “왕이 지혜롭지 않은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비록 천하에 쉽게 자라는 물건이 있을지라도 하루해를 쬐고 열흘을 차게 한다면 자라지 못한다. 내가 왕을 만나기는 하되 기회는 역시 드물고, 내가 물러나면 왕을 차게 하는 자가 왕에게 이르니, 내가 싹을 틔워준들 무엇하겠는가. 이제 바둑의 수(數)가...
맹자(孟子) 이루하(離婁下)에 나온다. “대인이란 그 갓난아이 때의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적자(赤子)는 갓 태어난 아이의 몸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갓난아이를 뜻한다. 맹자는 갓난아이 때의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을 대인으로 생각한 것이다.
☆시사상식/투어플레이션(Tourflation)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맹자(孟子) 만장상(萬章上)에 나온다. 만장이 ‘우(禹)임금 대에 이르러 덕이 쇠하자 천자의 자리가 어리석은 인물에게 전해졌다’고 했다. 맹자는 그렇지 않다며 탕(湯)의 법도를 뒤집은 태갑(太甲)이 3년 만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원망하고 스스로 바른길을 닦은 고사를 들려준다. “태갑이 탕의 제도와 형제(刑制)를 파괴하자 이윤(伊尹)은 그를 동(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