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첫 시범경기부터 지난 시즌까지 동료로 활약했던 맷 캠프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색달랐다. 미국에서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다"면서 "마운드에서 상대팀 선수라고 생각하고 경기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맷 캠프는 지난 시즌까지 LA다저스에서 동료로 함께 지내다가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 처음으로 상대팀으로 맞섰다....
맷 캠프는 6-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맷 밸리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타성 타구. 콜로라도 외야진은 재빨리 중계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캠프의 2루타는 무난해보였다. 실제로 2루심은 세이프 선언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콜로라도 벤치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는 아웃으로 나왔다. 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