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V3의 접었을 때 두께는 9.2㎜로, 전작인 매직V2(9.9㎜)보다 0.7㎜ 줄였다. 갤럭시 Z폴드6(12.1㎜)와 비교해도 확연히 얇은 수준이다.
이처럼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삼성전자와 미국 애플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혹은 다음 달 중 갤럭시 Z폴드6의 슬림형 모델인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이전 버전인 ‘매직 V2’도 9.9mm로 지금의 삼성 신제품 갤Z폴드6보다 얇은 수준이다.
폴더블폰에서 해결해야할 기술적인 문제는 두께다. 폰을 반으로 접다보니 두께는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데, 이 두께를 어떻게 더 얇게 만들어내는 것이 기술력의 차이이기도 하다. 폴더블폰의 두께로 시장에서 승부수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너는 지난해 폴더블폰 매직V2를 내놓으며 "삼성의 갤럭시Z 폴드 5보다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작년 3분기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폰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작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의 중국 매출은...
화웨이와 아너는 메이트 X3와 매직 V2로 각각 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4분기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에 폴더블폰 점유율을 절반이상 뺏길 전망이다. DSCC는 삼성전자 4분기 점유율이 작년 83%의 절반 수준인 4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뒤를 이어 화웨이는 21%, 아너는 1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아너의 (폴더블폰) 매직V2보다 거의 40% 더 두껍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너는 매직 V2의 배터리 용량이 5000mAh(밀리암페어시)로 갤럭시 Z폴드5의 4400mAh보다 크다며 배터리 성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아너의 폴더블폰은 두께·무게·배터리 용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셈이다.
2일 방문한 아너 전시장은 수많은 방문자로 가득해 발 디딜 틈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