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어 / 정곡(正鵠)
과녁 한가운데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다. 핵심을 정확하게 꿰뚫는다는 뜻. 궁술(弓術) 전문용어. 주례(周禮) 천관(天官) 사구(司裘)의 과녁 설명. “과녁에 있어서, 사방 열 자 되는 것을 후(侯), 넉 자 되는 것을 곡(鵠), 두 자 되는 것을 정(正), 네 치 되는 것을 질(質)이라고 했다.” 중용(中庸)에 나오는 공자의 “활 쏘는 것은 군자의 태도와...
한편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使動詞)이다. ‘맞히다’는 ‘침,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는 뜻이 있다. 또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등의 의미도 있다. 두 번째 예시문에 나온 ‘맞추다’의 활용형은 내용상 ‘맞히다’의 뜻이므로 모두 틀린 표현이다. ‘주사를 맞히고 나서’ ‘과녁...
“기상청이 체육대회를 하면 비가 온다면서요.”(트위터ID algon6***) “기상청 예보 정확도가 4년 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네.”(트위터ID kainic*****) “평소에는 잘 맞히다 이런 재난 때에는 꼭 예보가 틀리네.” (트위터ID conso****)
올 들어 기상청은 잠잠할 날이 없었어. “폭염이 끝날 것”이라는 예보가 연거푸 빗나가면서 비난을 받았고, 때아닌 경주 지진 때에는 여진...
발음과 의미가 유사해 헷갈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맞히다’로 써야 한다. 이때의 맞히다는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적중하다, 명중하다 등의 의미다. 문제의 옳은 답을 찾았을 때도 ‘정답을 맞히다’가 바른 표현이다. 그러니 수수께끼도 알아맞히는 것이다.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로, 주사(침)를 맞히다, 바람을 맞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