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진행된 망도매대가 협상이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보다 도매대가 인하율을 높였고, 전파사용료 면제도 연장하면서 위기에 처한 알뜰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수익구조를 개선해 이동통신 시장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자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기존 망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개선해 원가에 기반한 계산 방식 도입해야 한다는 게 알뜰폰 업계의 주장이다. 지금까지는 종량제와 수익배분으로 나눠 망도매대가를 산정했다. 3G(3세대) 이동통신에 적용되는 종량제는 음성과 데이터의 단위당 금액을 정하는 방식이다. 4G에 적용되는 수익배분은 판매하는 요금제의 일정 비율을...
지난해 12월 CJ헬로는 망도매대가 협상 등 업계 공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면서 이통사 자회사들(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회에서 탈퇴했다. 특히 당시 마무리된 망 도매대가 협의에서 이통사 자회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알뜰폰이 기존 이통 3사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망도매대가를 인하하고 전파사용료 감면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알뜰폰 진흥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업계는 이동통신 3사에 비해 가격을 대폭 낮춘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며 LTE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지난달 최저 월정액...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알뜰폰 진흥 정책으로 전파사용료 감면기간 연장, 망도매대가 인하 등 업계의 숙원을 풀었다. 이에 힘입어 알뜰폰 업계는 1만원대 1GB 상품 출시로 이통 3사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외 LTE 선불폰 출시 허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이통 3사는 데이터 요금제로 알뜰폰의 주요 음성 무제한...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통신 3사에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망도매대가를 내리게 한 조치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이 1만원대에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규 LTE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망도매대가를 지난해 대비 음성은 10.1%(분당 39.33원→35.37원), 데이터는 31.3...
이를 우리나라에 대입하면 알뜰폰 시장이 포화되기까지 300만 가입자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4 이동통신이 출범할 경우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줄줄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현재 알뜰폰 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망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기간 연장, 그리고 제4이동통신 백지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 “망도매대가부터 인하해야” = 하지만 더욱 경쟁력 있는 LTE 알뜰폰 요금제가 나오려면 무엇보다 망도매대가 인하가 추진돼야 한다는 게 알뜰폰 사업자들의 목소리다. 망도매대가란 이동통신사들의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LTE의 경우 5만5000원 이하 요금제에선 알뜰폰과 이동통신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