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추락해 298명의 사망자를 낸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편 여객기는 러시아산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반박하고 있다.
MH17편 추락사고 국제조사단은 1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최종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조사단을 이끄는 네덜란드 안전위원회의...
말레이시아 정부의 발표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의문 속에 작년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515일 만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프랑스에서 이뤄진 전문가들의 정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라작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인도양 프랑스령의 레위니옹 섬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는...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항공당국 등은 이 잔해를 통해 실종기의 폭발 여부 등 사고 당시 상황과 추락 지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양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해안에서 2일 비행기 문의 파편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길이 70㎝짜리 조각 등 여러 개의 금속성 파편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실종기의 잔해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실종됐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동쪽에 있는 프랑스령 레이니옹 섬 해안에서 항공기 날개 일부로 보이는 2m 길이의 흰색 물체가 청소부들에게 발견됐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370편이 지난해 3월...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사건과 이라크 사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10일(현지시간) 유럽으로 출국했다고 호주 국영방송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애벗 총리는 MH17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호주인 탈승객 유해 송환문제 등을 협의하고자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그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조사단 78명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있는 사고기 추락현장에 도착했지만 포격 탓에 일부는 철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허그 우크라이나 주재 유럽안보협력기구 부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국제조사단이 있던 조사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포격 소리가 들렸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면서 "이것이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알제리 항공기 추락
- 24일(현지시간) 이륙 50분 만에 통신이 끊긴 알제리 항공 여객기 AH501편의 잔해가 말리에서 발견돼
- 항공기에는 116명이 탑승하고 있어, 악천후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 탑승객 중 프랑스인이 5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져
-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지난 3월 인도양 부근에서 실종된 데 이어 17일에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추락했다.
두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는 무려 537명에 이른다. 유가족들에게 물어야 할 막대한 보상금은 물론 비행기 2대까지 잃게 됐다. 게다가 말레이시아항공은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이 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전투기 피격 지점은 동부 도네츠크주 소도시 스네즈노예 인근으로 이 지역은 분리주의 반군세력의 근거지이며 지난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MH17편이 격추된 그라보보 마을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다.
반군 측은 전투기 격추 사실을 확인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반군의 한 관계자는 “스네즈노예 인근에서 2대의 우크라이나 전투기를 격추시켰다”라고...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가 지대공미사일에 의해 피격됐다는 증거가 담긴 사진이 확보됐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전문가들에게 추락 현장 사진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사고기에 포탄의 파편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사진에는 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려 있고 주변은 검게 그을린 자국과 작은 구멍들로 둘러싸인 약...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이날 의회에 출석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여러 증거들은 (여객기 추락이) 우크라이나 반군의 범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오는 22일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푸틴 주변의 측근과 재벌들이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이날 의회에 출석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캐머런 총리는 의회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리세력에 대한 무기와 훈련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여러 증거들은 (여객기 추락이) 우크라이나 반군의 범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스크바가 이런 비극을 키웠다”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말레이시아항공 MH17여객기가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에 격추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여객기 피격 직후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다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강력한 증거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말레이시아항공 사망자 추모
-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 피격으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탑승자들의 위한 애도의 글이 이어져
-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298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나
3. 맥도날드ㆍKFC 직원의 폭로
- 최근 상하이 맥도날드ㆍKFC 직원이 음식을 만들 때 유통기한 6개월이 지난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폭로해...
CNN 머니는 이와 관련해 미국 항공사 팬암이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자사 여객기 추락사고로 탑승자가 몰사한 후 2년 뒤인 1999년 도산했다고 설명했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메이 뱅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항공은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며 “대대적인 지원이 없으면 1년 이상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국영기업인 말레이시아항공에...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기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탑승권을 구하지 못해 목숨을 건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배리 심 씨 가족은 MH17기 탑승권을 예약하려 했으나 빈 좌석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나중에 출발하는 네덜란드 KLM 여객기를 예약했다.
이들 부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누군가 우리를...
반면 러시아 측은 이번 여객기 추락 사건 책임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사건 배후에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진상 규명 자체가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까지 확산하고 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이날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그러던 중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던 말레이시아항공 민간여객기가 미사일 격추로 추락하면서 수백 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여객기를 누가 격추했는지와 상관없이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사태의‘게임 체인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사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는 너무 멀리 왔고...
블랙박스는 비행 데이터 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 기록장치 등 2부분으로 구성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 MH17편은 이날 고도 1만m 상공에서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 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샤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 298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