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벌판을 누리던 고구려가 아니라 신라가 당과 연합하여 삼국통일을 했을 때, 고려가 몽골 원나라의 부마국으로 종속되었을 때,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고 조선을 건립하였을 때 심화되었을까. 하지만 이러한 태도가 패배와 무기력이 학습된 결과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는 수나라의 30만 대군과 당태종이 이끌고 온 100만 대군을 물리쳤던 고구려, 나당전쟁에서...
출판사 측은 인터넷서점 등에 게재한 책 소개를 통해 '세기와 더불어'가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는 그 날까지 중국 만주벌판과 백두산 밀영을 드나들며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생생한 기록"이라며 "혹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싸워온 투쟁기록을 고스란히 녹여 낸 진솔한 내용을 수채화처럼 그려냈다”고 주장했다.
뒤늦게...
그들은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저 만주 벌판으로, 러시아 동토로, 낯설고 물선 저 태평양 건너 신대륙으로 떠났다. 십여 년 전 비행기를 여러 번 바꿔 타고 쿠바를 방문했을 때, 한 세기 전 고향을 떠나 그 먼 데까지 떠밀려온 한국인 노인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되어서 모국어조차 잊어 말을 더듬었다. 고향을 떠난 자들은 모유 수유를 강제로 하지...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야기된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이야기도 보다 더 깊게 나오게 될 것이고, 만주 벌판을 누볐던 우리의 독립군 이야기도 다시 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언어에 대한 토론, 문화에 대한 논의도 만만치 않게 진행될 것이다. 어느 때보다도 학자들의 연구가 절실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시금치라는 말을...
만주 벌판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전투를 했고, 상해(上海)에서 중경(重慶)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워 정부의 역할을 유지해 나갔다. 그리고, 윤봉길 이봉창 의사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나라로 변한 것을 단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 오직 강점하고 있는 그들을 내쫓기 위해 끊임없이 싸웠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우리에게는 만주벌판을 호령하며 중국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가졌던 자랑스러운 고구려의 역사가 있다. 그렇게 강했던 나라가 한반도 안으로 위축되더니 지금은 그마저도 남과 북으로 갈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틈에 끼여 곤욕을 치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럽다. 강한 고구려를 이끌었던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이 그립다.
우리는 ‘광개토대왕’이라는...
백마를 타고 만주와 시베리아 벌판을 누비는 그를 보고 조선인 동포들은 ‘백마 탄 김 장군’이라고 했다
1923년 김경천은 깊은 시름에 빠진다. 일본군이 시베리아에서 철수하자 러시아 정부가 무장해제를 강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독립운동을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자 극동사범대에서 교편을 잡는다.
그러던 중 1930년대 스탈린 정권에 의한 강제 이주 때...
집과 논밭을 팔아 가솔들을 이끌고 망명, 풍찬노숙하며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몇몇 선비들을 마지막으로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사라졌다는 게 이 관점의 요지입니다. (친일파 후손이 어쩌니, 부정부패 기득권 계층이 어쩌니 하는 건 이 자리에서 피하겠어요.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이에 분노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테니까요.)
그런데 미들클래스...
추워진 날씨를 피해 만주벌판의 국내성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다. 이어 475년 고구려는 백제의 한성을 함락시키고 한강유역까지 차지했다.
기후변화는 이렇게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구이동을 초래했고 인구이동은 역사의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현대에 들어 기후변화는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다시 인구 이동이 일어날까. 기후 변화의 요소들이 축적되고...
그는 “정의로운 국회, 민생중심 국회를 이뤄 궁극적으로 정권교체 국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127의 숫자로 150을 압도하려면 만주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 기병의 기민함과 용맹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당무활동을 통해 검증된 전략능력과 정책능력을 바탕으로 127명의 열정과 능력을 극대화시킬 방안을 마련해 왔다”며...
역시 압권은 만주벌판을 달리는 기차. 실물크기의 기차가 공중에 떠서 달린다. 첨단 디지털덕이다. 12m 길이의 기차 세트는 무대 뒤에 숨겨져 있다. 달리다가 필요한 장면만 열차칸 내부가 보인다. 리프트와 레일을 이용해 상하좌우로만 움직인다. 기차가 무대 위 2.7m 높이로 하얼빈 역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장관이다. 안중근 역으로 더블캐스팅 된 배우 정성화와 조휘의...
‘혈투’는 조선 광해군 11년 적진인 청나라 만주 벌판에 고립된 세 남자 헌명(박희순), 도영(진구), 두수(고창석)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혈투’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시나리오 작가인 박훈정 감독의 입봉작으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평양성’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지 귀추가...
중국 만주벌판까지 영토를 넓혔던 옛 고구려 광개토 대왕의 이름을 본뜬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기아차 납품구조에서 벗어나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를 고객사로 삼아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진정한 글로벌 부품사로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핵심기술이 가미된 제품을 발판으로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