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해선 “노사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차등 적용은 “현행법상 근거가 없고 지역 간 임금 격차로 인한 낙인효과, 최저임금이 높은 지역으로의 노동 이동성 심화 문제 등이 있어 신중한 검토 및 논의 선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사회적 관심을 받는 유명인의 형사사건 선고 결과를 취재하려는 기자는 대부분 법정 앞에 찾아가 미리 대기해야 한다. 세간의 관심이 높을수록 취재 경쟁도 뜨겁기 때문에 자칫 방청석이 부족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리를 선점하는 데 성공한 날이면, 생각지 못한 풍경을 덤으로 관찰하는 기회도 생긴다. 주요 재판 앞뒤로 진행되는 또 다른 형사사건...
이미 효력이 소멸되었다고 생각되었던 ‘정당일체감(party identification)’이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은 정당 혹은 후보자 측면과 유권자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우선 한국의 정당들은 여전히 이념과 정책을 축으로 하는 결사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당연히 정책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능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또 정책...
15일 남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불범정.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함. 즉, 정의가 반드시 이김을 뜻하는 고사성어. 사필귀정.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감을 뜻하는 고사성어”라고 적었다. 또 남씨는 국어사전에서 ‘진실’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뒤 “거짓이 없는 사실.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름. 참되고 변하지 아니하는...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말 밤에 이건 또 무슨 막장 드라마인가.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이런 추악한 싸움을 하는 것이냐”라며 “검사들이 한다는 정치의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보수당은 물론이고 국정을 어지럽히는 이 작태를 당장...
앞서 박 비대위원은 2021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두고 “국익을 위해서 미국과 싸워가며 ‘대한민국 건국을 쟁취’한 것이다. 막장 국가 조선시대랑 식민지를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한 것 아니냐”라고 적었다. 이어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여기에 ‘막장’의 대가, 임성한·김순옥 작가의 ‘아씨두리안’, ‘7인의 탈출’ 등 눈길을 뗄 수 없는 거친 이야기가 연달아 등장했는데요. 이어지는 자극적인 이야기들에 시청자들의 피로도 점차 누적된 상황이었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눈길이 쏠린 것도 이 때문일까요? 작품은 앞서 인기를 끈 드라마들과는 달리 위로와 공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별, 직업, 재산, 가족사 등 사기 대상마다 자아를 바꾸는 듯한 전 씨의 모습은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 주인공보다 더하다는 평가인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전 씨의 사기 전과는 최소 7번입니다. 그의 사기 행각은 남현희 재혼남으로 등장하며 정점(?)을 찍었는데요. 매번 들키면서도 전청조는 왜 계속 사기행각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뿌리치기 힘든 ‘사기의 유혹’...
홍 시장은 이틀 동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잇따라 글을 올리며 당 지도부를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홍 시장은 김 대표를 향해서는 ‘황교안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권력의 힘으로 당대표가 되더니 헛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나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내치면 당권 수호와 대권후보가 된다고 착각한 황교안...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가 화제를 빚은 것은, ‘막장의 대가’ 임성한 작가(필명 피비)의 신작이라는 건데요. 임성한 작가는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시리즈 등 숱한 히트작을 써낸 스타 작가입니다.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는...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학적으로 보면 난센스에 가까운데도 ‘천일염 대란’이 발생한 것을 보면 가짜뉴스가 사회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가 수입 금지 원칙을 수차례 밝혔는데도 마치 허용한다는 듯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반대’를 외치고, 근거도 없이 ‘밥상 소금 걱정에...
마약에 빠진 사람들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사회적 ‘막장’에 속하는 이들이나 재벌 혹은 문화예술계 사람들 같은 특수한 계층이라는 막연한 오해 때문이었다. 그렇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마약은 그저 남의 이야기거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것이다. 그런데 10대 청소년이 학교에서, 20대 초반 청년이 군대에서 마약을 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공부방 용도로...
이어 “전통적으로 KBS 주말드라마는 픽션만으로 가는 게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녹여내려는 특징이 있다”며 “혼전임신, 미혼모, 비혼주의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지만, 캠페인처럼 다루지는 않는다. 많은 분에게 생각할 것들을 드리고자 한다. 생각의 여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시간대 전작인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최종회 27.5...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금까지 수많은 막장 복수극은 사회 시스템의 문제로 벌어진 부조리를 피해자가 너무나 손쉽게 처리하는 데 성공해 허무감을 안겼다면, ‘더 글로리’는 가해자들이 스스로 저지른 죄로 인해 자멸하게 만들어 카타르시스와 위로를 줬다”고 평했다.
단단히 뭉친 피해자 연대…온기 자아내는 에피소드도 눈길
복수를 소재로 하는...
“점입가경에 막장 내전으로 치닫는 집권 세력의 낯부끄러운 행태가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국정은 내팽개친 채 당권 장악에만 혈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직서를 내자 윤 대통령은 보복 응징이라도 하듯...
폭력의 명분은 문동은이 “사회적 약자”라는 사실이다. 든든한 부모를 등에 업은 가해자들은 문동은이 사회적 약자라는 사실을 명분 삼아 그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운다. 문동은은 한겨울 시린 강물을 바라봤고, 건물 옥상에도 올라봤다. 그가 벼랑 끝에서 마주한 건 다름 아닌 ‘꿈’이었다. 문동은은 순응과 포기의 경계에서 박연진이 되기로 했다. 저들과 함께 지옥에...
미성년자의 경제·정신적 취약함을 이용해 성적으로 착취하는 ‘그루밍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방송 측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사랑’, ‘주변의 만류에도 꺾이지 않는 사랑’ 정도로 출연자들의 사연을 포장하며, 비판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인과 미성년자 간의 교제 및 임신, 가정을 이루는...
MC 하하는 “나이 스물아홉 살이 저걸 하고 있냐”고 분노했고, 인교진도 “인생 막장”이라며 혀를 찼다.
재연 드라마 형식의 영상이 끝나고, 윤은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경찰에 연행된 아이 아빠 행방에 대해 묻자 그는 “구치소로 수감됐고 아직도 나오지 못했다”며 “헤어지자고 얘기해놓은 상태인데, 상대는 헤어지기 싫고 아이를 키우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불법 촬영, SNS, 포르노 등 이들을 병들게 한 사회적 균열까지 직시한다. 감각적인 미장센, 음악으로 연출되는 장면들도 빼놓고 언급할 수 없다.
위기 앞에 속절없이 흔들리며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10대들의 모습에서 눈을 떼기 어렵다.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음을 다잡고 봐도 놀란다…‘섹스/라이프’
‘3화 19분 50초’로 통한다....
최고의 막장 드라마다. 그러나 막장 넘어 인간 욕망의 부조리함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윌리엄 올드로이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레이디 맥베스’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러시아의 문학가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 ‘무첸스크군의 맥베스 부인’이 영화의 원작이다.
19세기 영국, 열일곱 살의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