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앞두고 4년간 마운드를 지킨 에이스 뷰캐넌과의 협상이 불발됐다. 고정 로테이션은 토종 1선발 원태인과 새로 합류한 코너 시볼드, 데니 레이예스 3자리로 절반 밖에 못 채웠다. 백정현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다.
또 다른 선발 후보 최채흥은 전역 후 기량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2020시즌 26경기 146이닝, 11승 6패...
이 밖에 자연과학 부문에선 마크 뷰캐넌의 ‘우연의 설계’ 등 13권, 기술생활과학에선 베른트 하이리히의 ‘귀소본능’ 등 9권, 인문예술에선 이재영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T과학이야기’ 등 9권, 역사지리에선 박영규의 ‘조선 명저 기행’ 등 6권이 꼽혔다. 김형민의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야크차 뭉크의 ‘위험한 민주주의’ 등 20권의 서평 전문가...
“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향이 그대로 계속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런 주장의 근거와 원리를 쉽게 설명한 책이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이다.
격변을 일으키는 사건은 여러 징후를 가질 수 있지만 이따금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격렬한 변화가 닥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현상을 그저 우연한 사건 정도로 간주해 버리고 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