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8년 전 역고드름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평일과 주말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주차장을 확보하고 안내판도 설치했다”고 전했다.
연천 고대산 역고드름을 접한 네티즌은 “연천 고대산 역고드름, 멋지다”,“연천 고대산 역고드름, 신비하다”,“연천 고대산 역고드름, 마이산 역고드름과 비슷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마이산 역고드름
최근 진안 마이산 탑사에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기이한 역고드름이 생겨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이산 역고드름은 마이산 내 탑사, 은수사, 천왕문 일대에서 목격된다. 역고드름은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길이는 10~35cm까지 거꾸로 자라며 장관을 연출한다.
마이산...
마이산 탑사 주지인 청파 진성 스님은 "재단 위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로 솟는 역 고드름 현상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2011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성계와 관련해서 그가 꿈에서 마이산 신령으로부터 나라를 다스리라는 금척을 받았다는 전설도 전한다. 꿈 이야기를 그린 ‘몽금척도’가 태극전에 걸려 있다.
겨울철 은수사가 유명한 것은 신비의 역고드름 때문이다. 청배실나무 아래 정한수를 떠놓고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물 그릇 안의 물이 얼면서 하늘을 향해 고드름이 치솟는다. 학자들은 일종의 대류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