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피카소의 네 번째 연인이었던 마리테레즈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 제작연도는 피카소의 본국인 스페인 현대사의 가슴 아픈 기록인 게르니카 학살이 자행된 비극적인 해이기도 하다.
1936년 2월 사회당과 좌익 공화파, 공산당으로 구성된 인민전선의 집권에 반대해 프랑코 장군이 이끄는 파시스트 국민당은 반란을 일으켰다. 독일 나치와...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파블로 피카소가 초현실주의 시기에 연인이었던 마리 테레즈 상반신을 표현한 석고상 ‘여인 흉상(Bust of a Woman)’의 소유권을 놓고 세계 미술계의 거물 딜러와 ‘큰손’ 카타르 왕족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카타르 왕족은 지난 2014년 피카소 딸 마리 위드마이어...
그는 어느날 우연히 마리 테레즈라는 여인을 만나 영감을 회복하게 되지만, 풍부한 감성과는 달리 미술에 대한 소양이 없었던 그녀에게 결국 싫증을 느끼게 된다.
이후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도라 마르라는 여성을 만났다. 그녀의 조언으로 탄생한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역작이라는 ‘게르니카’였다.
피카소는 도라 마르의 우는 모습에서조차 영감을 얻게 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