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2019년 7월에 도입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칭, 세정 작업에 사용하는 불화수소, 메모리나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의 수출 규제 해제를 발표했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분쟁 해결 절차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순도 불화수소가 한국에 수출된 건 일본이 지난달 4일 에칭 가스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리지스트 등 반도체 원자재 수출을 규제한 이래 처음이다. 포토 리지스트는 이달 들어 두 차례 한국 수출이 허가됐다. 산업부는 영업 비밀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에칭가스 수입 업체와 수입량은 함구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허가는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수출 허가 신청이 있었던 한국 기업에 대한 계약 1건에 대해 8월 7일자로 허가했으며 해당 품목은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감광제인 리지스트다. 보도가 맞다면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를 단행한지 1개월 만에 대한국 수출을 허가하는 것이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심사 결과 군사 전용 등의 우려가 없으면 수출을 허가한다”는 방침을...
실제 이미 규제를 받고 있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가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다음 타깃은 첨단소재, 공작기계, 정밀화학 등 대일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나 한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는 전기차,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일본이 4일부터 한국에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원자재 세 개 품목은 지난달부터 수입량이 아예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들 품목의 일본발(發) 수입액은 3억8547만 달러였다.
한국의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 나가는 수출액도 줄었다. 지난달 대미(對美)...
일본이 4일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공정에 필요한 소재 중 리지스트(반도체용 감광액), 불화수소(반도체용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디스플레이용) 등 세 가지 품목에 대해 수출을 규제한다고 밝힘에 따라 고순도 불화수소(HF)의 수급에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외에도 제조 도중의 공정...
신문에 따르면 일본이 대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고순도 불화수소와 리지스트는 회로선폭 5~7나노미터(나노=10억분의 1)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소재들이다. 이들 소재의 주된 용도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이동통신망 5G로, 미국과 중국이 다투는 기술 패권의 최전선에 있는 제품에 탑재된다.
신문은 현재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수출 규제 3개 품목 중 일본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에 대해서는 전 세계 생산의 약 90%를, 고순도 불화수소는 7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4일 규제를 발동하면서 이들 소재가 반드시 개별적인 수출 허가를 거쳐야 해 납기가 약 90일이 걸리게 됐다. 리서치 업체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 업체들이 대안을 찾는다 하더라도 품질 이슈나...
또 다른 탄소섬유 개발업체인 아진산업(4.48%), 디이엔티(0.44%)도 강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어 일본이 수출 규제 대상으로 공작기계, 탄소섬유 등도 다음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리콘 웨이퍼는 신에쓰화학공업과 SUMCO가 세계 시장 점유율의 60%를 쥐고 있고, 규제 대상 중 하나인 리지스트는 JSR나 도쿄오카공업 등 일본 업체가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소재를 대체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신문은 소재의 경우, 가전이나 스마트폰과 달리 분해할 수 없어서 제조 노하우를 분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이번 수출규제가 적용된 리지스트 등 3개 품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소재로 한국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면 한국 업체 뿐 아니라 글로벌 ICT기업들에도 악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경련은 대한(對韓) 수출 기업 뿐 아니라 일본 경제·국민에 광범위한 피해을 입힐 수 있다는 점도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해야 하는...
이번 만남은 1일 일본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 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 원자재의 대한 수출 통제 방식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후 열리는 첫 양국 통상당국 간 회동이다.
한국에선 전찬수 산업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일본에선 이와마쓰 준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이...
두 나라 통상 당국자가 만나는 것은 일본이 1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세 개 품목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후 처음이다. 발표 직후 한국은 양자 협의를 요구해왔으나 일본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만남에 응하기는 했지만 양국은 그 성격부터 달리 해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만남을...
리지스트 생산업체인 JSR 관계자는 “정부가 수출계약을 하나하나 심사하는 만큼 더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도쿄오카공업도 “수출 신청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제 한국 고객사로부터 그들이 리지스트를 다른 데로 불법 반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일본 의존도가 높은 리지스트와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이 3개 품목 재고를 약 1개월분, SK하이닉스는 3개월 미만 갖고 있다고 추정한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총 50~70% 세계시장 점유율을 쥐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멈추면 고객인 미국과 중국 IT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 그럴...
일본이 수출규제를 가한 3개 품목인 리지스트와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과 관련해 삼성이 보유한 재고는 각각 다르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삼성의 현 재고가 평균적으로 1개월 생산분에도 못 미친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이 생산을 감축하거나 현 상황이 지속되면 심지어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것이 바로 삼성의 실질적 지도자인...
일본 내 ‘한국통’으로 알려진 일본종합연구소의 무코야마 히데히코 수석 주임연구원은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과의 경제 전쟁의 포문을 열면서 첨단 소재 3개 품목(TV·스마트폰의 유기EL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꼭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 가스(고순도불화 수소)을...
신문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기업들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3개 품목(TV·스마트폰의 유기EL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꼭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 가스(고순도불화 수소)를 한국으로 수출할 때 한 번 허가를 받으면 3년 간 유효했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이들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가...
리지스트와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재료여서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 생산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이에 닛케이는 이 부회장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고자 거래처 기업 간부를 만나서 일본 이외 공장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방안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는 일본의 대(對)한국 경제보복을 위한 첫 번째 카드이다. 이것만으로도 한국 제조업은 비상이 걸렸다. 모두 한국 제조업의 주력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들 세 제품의 수출을 막아서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치 사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