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은 마지막 세트에서 매치포인트를 내주며 '리버스 스윕'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듀스를 만들고 결국 13-11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왔다. 경기가 끝나자 신유빈은 안도의 눈물을 쏟았다.
신유빈은 "어떻게 서브하고 어떻게 치자는 생각만 했는데 이겼다. 이틀 전 혼합복식 동메달을 땄을 때 눈물이 안 났는데, 승리로 경기를...
지난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음에도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을 당했던 흥국생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도 허무하게 퇴장했다.
한편,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은 36세의 나이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에선 775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선 팀 최다 23점, 2차전에선 팀 최다 28점을 올리는 등 팀...
프로야구 KT 위즈가 2패 후 3연승의 ‘리버스 스윕’ 신화를 쓰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KT는 5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대2로 꺾었다. KT는 시리즈 전적 3-2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 2차전에 패한 뒤 3, 4차전을 쓸어 담아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온 KT는 구단명 그대로 마법 같은...
넥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나이트를 앞세워 최종전을 승리로 이끌다는 전략이고 두산은 2010년에 이어 리버스 스윕 이른바 2연패 후 3연승 재연을 기대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로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LG 트윈스와 맞붙게 된다. 하지만 예상외로 5차전까지 치루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며 체력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는...
두산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어 3년만의 리버스스윕 재현 가능성을 높였다.
승부는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결정된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5차전은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공언했다. 물론 이는 염경엽 넥센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5차전에서 패하면 더...
두산은 지난 2010년 리버스스윕에 성공한 바 있어 당시의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나이트와 벤헤켄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과의 대결이라면 두산의 타선이 충분히 밀어부칠 수 있는 힘이 있고 반대로 넥센 장거리 타자들의 홈런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부담이 큰 포스트시즌인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오재영보다 노경은이 우위인 만큼 3차전에서...
2010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리버스스윕을 기록했던 두산 베어스는 2년만에 기적의 재현을 꿈꿨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4차전에서 3 : 4의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8회말 수비에 들어가기 전까지 두산은 3 : 0으로 앞서 있었다. 8회초에서 1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3점차까지 벌인 두산은 1차전 선발이었던 니퍼트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굳히려 했다....
원정에서 2승을 거둔 뒤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패하며 2년 전 당한 리버스스윕이 떠올랐던 롯데는 2회초와 3회초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두산은 2회초 윤석민이 롯데 선발 고원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제점을 올렸다. 3회에는 바뀐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윤석민이 2사 1,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 2 : 0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선발...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리버스스윕을 이뤘지만 올해에도 당시를 재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11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는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강민호의 부상으로 홍성흔이 백업...
2차전에서 3번과 5번으로 출전한 김현수와 이원석만이 각각 3안타와 2안타로 분전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공격 지원은 미미했고 특히 7, 8, 9번 타순에서 나온 안타는 9번 김재호의 1안타가 유일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위타순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는 롯데인 만큼 2년 전 리버스스윕을 당할 당시와 달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유력해 보인다.
홍상삼은 정재훈과 시차만 있을 뿐 거의 똑 같은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홍상삼에게는 시간이 남아있다. 2연패로 팀이 탈락 위기에 놓여있지만 리버스스윕의 짜릿한 경험을 간직한 두산인 만큼 포기하기는 이르다. 두산은 물론 홍상삼 역시 남은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