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그룹은 2022년 르노코리아차(옛 르노삼성차) 지분 34.02%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섰다다. 내년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차의 부산 공장에서 전기차인 폴스타4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기도 하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EU의 관세에 대응해 지리가 국내 르노공장을 이용해 수출용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예상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의 새로운 물결, 르노 누벨바그가 한국에 상륙했다”며 “르노삼성이 남겨놓은 부산공장,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 등 놀라운 자산을 활용해 르노의 DNA에 한국의 특별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만든다’(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고 부른다”며 “르노는 본질적으로...
에코델타시티 인근에는 화전일반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물류단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르노코리아 자동차 공장, 농심 녹산 공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있다.
중흥토건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스마트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에서 모드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흥S클래스...
車부품 산업 규모가 제조사 앞질러 제조사 인수하면 고객사 이탈 시작발주사, 기술유출 우려해 발주 중단부품 넘어 '생산 대행'으로 영토확장
1995년 삼성자동차가 출범했다. 일본 닛산 규슈 공장의 설계도를 가져와 부산 신호공단에 생산공장을 지었다. 설계도가 동일하다보니 심지어 화장실 위치마저 닛산공장과 같았다.
대형트럭에 이어 ‘야무진’이라는 1톤...
2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공장 생산과 내수판매ㆍ수출이 동시 급증했다. 이 세 가지 항목이 한꺼번에 증가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여 만이다. 무엇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1월 판매가 크게 위축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호실적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선보인 쿠페형 SUV ‘XM3’가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되는 XM3(르노 뉴 아르카나)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도록 하는데 공헌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해 총생산 물량의 약 48%를 XM3 수출에서 확보했다.
3월 1일 취임 예정인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취득했다.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업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첨단 기술도 적용 예정인 이번 합작 모델은 2024년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부터 국내 시장에 르노삼성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의 합작 모델을 생산할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1개의 조립 라인에서 최대 네 가지 플랫폼의 8개 모델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 구분 없이 동시에 생산할 수...
이어 “부산에 있는 르노삼성공장에서 지리의 ‘링크앤코01(Lynk & Co 01)’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모델은 휘발유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이 있는데 부산 공장에서는 휘발유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에서 철수했던 르노는 지리와의 합작으로 다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진출을...
르노삼성 관계자는 “그룹이 해외 공장보다 부산공장에 반도체 물량을 우선 배정했다”라며 “XM3가 공략 중인 유럽 C세그먼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대체재가 많은 상황이라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르노 그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것”이라 설명했다.
XM3의 수출 호조 덕분에 르노삼성은 완성차 업계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역성장한 10월에도 홀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온 르노삼성자동차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유럽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일 것”이라며 “XM3가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수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그 결과 11월부터는 XM3를 비롯한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내수 차량의 정상 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에 르노삼성은 현재 1300명에 이르는 XM3 대기 고객 물량은 물론, 11월 중 계약 고객 차량에 대해서도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전 연내 출고를 약속했다.
XM3와 더불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726대, 트위지 80대를 포함해 총 6625대가 선적됐다.
실제로 부산ㆍ울산ㆍ경남엔 르노삼성공장과 현대중공업이, 또 대구ㆍ경북엔 포스코, 광주ㆍ전남엔 기아자동차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북엔 현대자동차와 타다대우 자동차 공장, 현대중공업이 있다. 이 같은 제조업은 해당 지역의 실질 지역 내 총생산(GRDP) 17~2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3.8%)과 비교해 제조업에 쏠린 모양새다.
쏠림은 언제나 위험했다. 전...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 생산시설 및 부지를 활용, 미래 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 차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참여기업 및 컨소시엄 등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전 세계 판매 차량을 생산 중인 XM3는 올 6월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지난 8월까지 올해 총 2만8712대가 수출됐다.
이번 임단협 마무리 이후 수출 물량 공급에 더욱 속도가 붙는다면 연말까지 6만 대 이상 유럽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초 르노그룹과 지리홀딩그룹 간 MOU 발표 이후...
완성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하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잠정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2년 치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830만 원 규모의 일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시작한 13차 본교섭에서 2020년, 2021년도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해 7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당시 삼성차는 법인 설립을 앞두고 공장을 건설 중이었다. 자동차 산업에 처음 진출한 회사였고, 본사가 부산에 있어 타지 생활도 해야 했다. 직원으로선 모험이었다. 쉽지 않은 선택을 내린 이유를 묻자 아버지의 답은 간단했다.
“삼성이잖아. 그 이름 하나만 믿고 갔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나온 뒤라 다들 기대가 컸어.”
삼성차 설립 과정에 참여한 대다수...
르노삼성은 유예기간이 끝나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명에서 삼성을 빼야 한다.
르노삼성이라는 사명은 사라지지만, 태풍 모양의 엠블럼은 르노삼성에 소유권이 있어 존속할 가능성이 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에 태풍 모양 엠블럼을, 르노그룹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는 차에는 마름모 모양 엠블럼 ‘로장주’를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