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정부장과 연관 된 '미인도'는 최근 국내외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과학 감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국내 검찰과 국과수는 '진작'으로, 프랑스 감정기관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위작'으로 발표한 상황이다. 최고의 여류 화가였던 故천경자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인도'를 두고 끊임없는 대립을 이어왔고, 그가 타계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논란은 지속 중이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장 페니코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한국 검찰을 비판했다. 파리 생제르맹 가에 있는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페니코 사장은 “한국 검찰이 주관적인 의견을 따라 진품으로 결론 내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전문기관의 과학감정, 전문가 안목 감정, 미술계 자문 등을 종합한 결과 미인도의 제작기법이 천 화백의 양식과 일치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