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석 씨는 이어 "조선 세종 당시 자격궁루가 만들어지기 이전까지 사용된 고려 시대 물시계 이름은 루상수(漏上水)였고, 별칭으로 궁루(宮漏), 금루(禁漏), 은루(銀漏) 등으로도 불렸다"며 "고려사에 대한 연구 작업 도중 당시 쓰였던 물시계를 언급한 자료를 확인해 고려 시대 물시계 이름을 확실하게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고려 물시계 존재...
서 씨는 논문에서 “고려시대의 물시계 이름은 루상수(漏上水)”라며 “궁루(宮漏)·금루(禁漏)·은루(銀漏) 등의 별칭도 있었다”고 밝혔다.
고려시대 물시계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가장 오래된 물시계는 조선시대의 자격루였다. 자격루는 조선 세종 때 장영실과 김조 등이 2년간 제작하여 세종 16년인 1434년에 완성했다. 지난 1985년 8월 9일에 국보 제229호로 지정됐다....
서금석씨는 논문을 통해 "물시계 이름은 루상수"였다고 밝혔고 별칭으로 궁루, 금루, 은루 등으로도 불렸다고 전했다. 서씨는 논문을 통해 고려시대 물시계가 왕실을 비롯해 폭넓게 사용됐다고 밝혔지만 형태나 이름 등에 대한 사료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려사에 대한 연구 작업 도중 당시 쓰였던 물시계를 언급한 자료를 확인했고 고려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