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할당관세 적용·할인 지원 등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석유류 가격 편승인상 등 민생 밀접 분야 담합과 같은 불공정 행위 감시,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 유통구조 개선 등 물가 2%대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황 과장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유가 등 변동성이 큰 요인으로 물가 굴곡이 크다"며 "물가 2%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라면 업계를 겨냥해 “국제 밀 가격이 내려간 만큼 라면 가격을 내려야 하지 않겠냐”고 압박했다.비슷한 시기 한덕수 국무총리도 “원료(가격)가 내렸는데, 제품 가격이 높은 건 담합가능성”이라고 지원사격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까지 제분업계와 만나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주요 라면...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단순히 올해 들어 치솟은 물가관리 차원에서 가격담합(카르텔) 사례를 살피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독과점 남용, 불공정거래, 내부거래, 부당지원, 하도급 등 그 조사 범위가 말 그대로 전방위다. 업계는 올 4월 정책 부서와 조사 부서가 완전히 분리된 공정위 조직개편의 여진이 식음료업계까지 뻗쳤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7일 본지...
당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주류 가격 인상 요인과 시장구조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라면과 밀가루 등 식품업계도 6월 한덕수 국무총리의 “공정위가 제품 담합 가능성 들여다볼 것, 유통 구조도 면밀히 살필 것”이란 발언에 부랴부랴 가격을 내렸다.
정부가 기업의 정상적인 가격 결정 행위를 마치 과도한 이윤 추구와 탐욕으로 몰아가며 기업을 압박하는...
특히 정부는 ‘담합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식품 업체들에 대한 공정위 조사를 거론하기도 했고, 여기에 소비자 단체도 가세했습니다. 연일 높아지는 압박 수위에 식품 업체들도 결국 가격 조정에 나선 겁니다.
농심 측에 따르면 이번 밀가루 가격 인하로 80억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리면서 소비자에겐 연간 200억 원가량의...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라면값 인상과 관련련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이 관계자는 “과거 철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성됐던 대형 건설업체 구매 실무자 모임인 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가 도리어 공정위로부터 '담합행위'로 몰린 전례가 있다”고 우려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격 협상 방식이란 수요와 공급에 의한 시장 원리에 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살펴볼 것”이라고...
물론 가격담합이 없어져 시장경제의 틀이 바로 세워지고 물가가 잡힌다면 소비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어 버리면 그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일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벗지 못했더라면 소비자들은 신라면블랙을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을 뻔했던 것처럼요.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인 거죠.
다시 2022년으로 돌아와...
탄산음료와 주스, 즉석밥, 과자, 라면 등 민생과 직결되는 가공식품의 가격도 최근 인상됐다.
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을 넘어서는 만큼의 가격을 올리거나 타사의 가격 인상에 편승한 인상, 담합 등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물가 간담회를 열어 업체들의 가격 요인 인상 요인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입찰담합 제재
3일(화)
△공정위 위원장 8:30 방역중대본회의(대회의실), 10:30 국무회의(세종청사)
△가맹사업 분야 분쟁 4건 중 1건은 허위·과장 정보 제공 관련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현황 공개
4일(수)
△공정위 부위원장 8:30 방역중대본회의(대회의실)
△비빔·짜장라면 비교정보 생산결과
5일(목)
△공정위 부위원장 10:30 차관회의(세종청사)...
규모 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 수주
△HDC현대산업개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LG이노텍, 1분기 영업손실 114억… 적자전환
△오뚜기, 美 라면 가격 담합 최종 승소
△농심 “라면 가격 담합 관련 美 소송 종결”
△아시아나항공, 5737억 원 단기차입금 증가
△비티원, 미쓰이물산과 35억 규모 물품 공급계약
△경인양행, 자기주식 처분 결정
농심은 라면 가격 담합과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이 종결됐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13년 7월 더 플라자 컴퍼니(The Plaza Company) 등이 당사와 미국 현지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라면 가격 담합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올해 1월 제1심 법원이 담합이 없었다며 피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고 4월 23일 원고 측의 항소 포기로 소송이...
더플라자컴퍼니는 2013년 7월 22일 농심과 농심의 미국법인 농심아메리카를 상대로 라면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손해배상 및 행위 금지명령 청구 소송을 냈다.
더플라자컴퍼니는 같은 시기 오뚜기와 오뚜기의 미국법인 오뚜기아메리카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오뚜기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법원으로부터 담합이 없었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당시 한숨만 내뱉던 서민들의 물가 오름세에 라면가격 담합사건은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일부에선 라면 불매 운동까지 벌이는 등 1300억대의 과징금 처벌은 일벌백계로 비춰졌다. 하지만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리면서 소송비용과 109억의 과징금 이자까지 돌려주는 등 국민혈세로 토해냈다. 당시 국회예산정책처와 정치권 등에서는 “공정위의 과징금 환급...
들어 국세청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하이트진로그룹 회장 자녀들과의 300억원대 증여세 분쟁에서 졌다. 공정위도 지난해 라면 제조사 가격담합 소송에서 패해 농심에 과징금 1080억원을 돌려주고, 환급에 따른 가산금 109억원도 추가로 내줬다.
이처럼 패소관련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재정운용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 차관은 “라면과 주류 등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 이후 편승 인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와 함께 가격감시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 이라며 “담합을 통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존 생활물가 지수 외에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가구주 연령, 1인가구 등...
대법원이 최근 담합을 인정하는 데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는 점도 업체들이 참고할 만한 점이다. 지난 1월 대법원은 4개 라면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선두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이 따라 올리는 오랜 관행이 있고 △라면 가격이 사실상 정부 관리 대상인 점 △업체들마다 가격인상 시기를 늦추거나 유통망에...
라면값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던 농심과 오뚜기ㆍ한국야쿠르트가 최근 법원에서 잇달아 승소하면서 공정위가 비상이 걸렸다.
공정위가 담합 증거로 내세웠던 자진신고자의 진술 등이 구체적이지 않고 믿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특히 공정위는 농심에게 2012년 부과한 과징금 1080억7000만원에다 약 109억원에 달하는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