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 참사 이후 5년이 흘렀다. 사고 이후 안전 수준을 개선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짚었다.
5년 전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8층짜리 공장 건물 라나플라자가 무너졌다. 글로벌 의류 소매업체 H&M과 프라이마크, 자라를 소유한 인디텍스, 월마트 등에 납품할 저가 의류를...
지난 2013년 방글라데시 다카의 의류공장 ‘라나플라자’붕괴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에코백 봉제기술을 가르치는 아름다운 가게 에코파티메아리 팀 디자이너 김태은(33ㆍ여) 씨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씨와 사고 피해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 만든 에코백은 다음 달 한국과 방글라데시에서 출시를...
일부 인건비 비중이 큰 섬유업체들은 방글라데시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이 곳은 지난해 라나플라자 화재로 수천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후 정부가 이전에 대해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기업은 캄보디아나 인도네시아를 검토하지만 여기도 임금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노사분규도 잦은 편이라고 FT는 전했다.
미얀마는 군부독재 종식으로 새...
의류 수출은 200억 달러가 넘었으며 전문가들은 오는 2015년에는 의류 수출 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타즈린공장 화재로 근로자 100여 명이 사망하고 지난 4월에는 의류공장이 밀집한 라나플라자가 붕괴하면서 1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족 측의 압둘 후크 변호사는 “원고가 이번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됐다” 며 “사고가 난 건물 ‘라나플라자’는 건물붕괴 전날인 지난달 23일 벽에 커다란 금이 발견됐지만 공장 대표가 원고의 남편에게 출근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건물 소유주와 공장 대표 외에 붕괴 전날 건물 상태를 점검한 엔지니어도 함께 피소된 상태이다.
한편 모하메드 소헬 라나...
소헬 라나‘라나플라자’ 건물주는 지난 24일 건물 붕괴사고 직후 숨어 지내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국경에 위치한 베나플에서 방글라데시 군대와 경찰에 붙잡혔다.
붕괴사고 직전 그는 이미 건물에 균열이 간 것을 발견하였으며 건물을 폐쇄해야 한다는 전문 엔지니어의 경고까지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건물관리 규정을 어기고 붕괴위험을 알고도 업무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30km 떨어진 사바르에 라나 플라자 빌딩이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께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49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전날 건물 벽돌에 균열이 발견된 뒤 공장 주인들에게 직원들을 건물에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경고를 무시한채 공장 운행을 강행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다카로부터 30km 떨어진 사바르에 있는 ‘라나 플라자’ 빌딩이 붕괴됐으며 사고 건물에는 의류공장 5곳과 상점 200여 곳 등이 입주해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에남 의과대학 응급의사 히랄랄 로이는 사바르 시내와 주변 병원들은 머리와 가슴을 심하게 다친 환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일부는 사지가 절단된 상태이고 치료를 받은 인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