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뒷다마’라는 격 떨어지는 단어가 ‘뒷담화’로 살짝 격상된 이후부터일 거예요.
원래 당구 용어인 ‘뒷다마’는 어감도 좋지 않고, 음험한 뉘앙스까지 풍기는지라 남 등 뒤에서 험담, 모략, 중상을 할 필요가 있는, 세상 물 좀 먹은 남자들이 쓰던 속어였지요. 하지만 전보다 더 치사하고 복잡하게 세상을 살게 된 젊은이들과 여인네들도 늙다리 남자들 못지않게...
그러면서 "어차피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뒷다마 까고 자기만 혼자 비행기 타고"라면서 "이기적인 선배들 판치고 지네만 진짜 힙합인게 아쉬워서 그래 뭉치자고"라며 힙합계 선배들을 비꼬기도 했다.
록밴드 '자우림' 드러머 구태훈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 국민이 지켜보는 싸움 구경이 정치판에만 있는 건 아니다. 페스티벌끼리 싸우는...
챙길라고 뒷다마 까고 자기만 혼자 비행기타고 이기적인 선배들 판치고 지네만 진짜 힙합인게 아쉬워서 그래' '잘나가서 좋겠다 배가 많이 불렀어 나같은 놈도 있으니까 참아 지금 하는거 기회다 싶어 녹음하고 올리는 피래미들 멈춰라' 등 자신에 대한 자조와 국내 힙합씬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다.
지난 23일에는 스윙스(문지훈)와 이센스가 각각 사이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