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업지는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면서 '제2의 둔촌주공'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사업은 조합과 시공단이 공사비 인상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022년 4월부터 약 6개월 간 공사가 중단됐다. 사업 지연으로 공사비는 당초 3조2000억 원에서 4조34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조합원 분담금도 가구당...
설상가상으로 둔촌주공은 입주 시기도 앞당겨졌다. 둔존주공 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입주 기간을 기존 2025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기기로 시공사와 합의했다. 둔촌주공은 총 1만2032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이른다. 만일 연내 입주장이 열리면 서울의 올해 입주 물량은 두 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입주 시기가 빨라지면 잔금 마련 시기도...
실제로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원은 6100여 명,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4000명에 달한다.
전자총회는 코로나 19 대유행 당시 집합 금지에 따른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도입됐다. 2021년 도정법 개정안에 따르면, 재난 상황 등으로 조합원의 직접 출석을 통한 총회 의결이 어려운 경우 전자적 방법의 의결권 행사를 허용한다. 법으로 정한 재난...
12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한다. 이번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로 산정된 잠정 분담금이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 전용면적별 평균 권리 가액은 4억4700만 원부터 10억4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분담금도 가구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예컨대 2단지 기준 기존...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역시 평당 분양가 382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렇듯 최근 청약 시장 부진과 집값 내림세에도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건설업계는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원자잿값 상승과 임금 상승, 금리 인상 등 금융비용 증가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를 올려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대형 건설사...
원 중후반대로, 역시 둔촌주공 분양가보다 높다.
조합은 이달 25일 일반분양 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일반분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조합은 일반분양을 내년 1~2월로 예정했지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 등 자금난 우려가 일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양을 앞당기기로 했다. 관리처처분인가를 위한 총회는 다음 달 20일경 개최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달 25일경 일반분양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일반분양에 돌입해 내년 초 분양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처처분인가를 위한 총회는 다음 달 20일경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17일 재개됐다. 지난 4월15일 공사중단 이후 186일 만이다. 이날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재착공식을 열고 빠른 공사 진행을 다짐했다.
다음은 박승환 둔촌주공 조합장과 김재돈 현대건설 현장소장 주요 일문일답.
Q. 6개월 만의 공사재개 심정은?
(박 조합장)...
16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을 비롯한 총 23개 안건을 가결하고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지난 8월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공사 재개와 기존 공사비 증액 재검증 등 쟁점 사항에...
11일 정비업계와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현 상가 대표 단체인 ‘둔촌주공아파트 통합상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동부지법에 조합을 상대로 한 ‘총회 일부 안건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통합상가위가 문제 삼은 안건은 상가 분쟁과 관련된 건으로 통합상가위의 상가 대표 단체 자격을 취소하고 옛 PM(Project Management·사업...
둔촌주공 조합, 원자잿값 인상분 3617억 원 청구받아 신축 아파트 건축비 평당 '1000만 원' 시간문제 전망 “정비사업 초기 단계 사업장, 공사비 부담에 진행 못 할 수도”
건축 원자잿값 급등으로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만 해도 1조 원 넘는 추가 공사비용을 청구받았다. 이 중 약 3617억 원은 최근...
서울 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갈등 원인 역시 최초 발화점은 공사비 증액이다.
여기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규제 완화 시행이 늦어지면서 재건축 부담금이 늘어난 것도 재건축 사업 발목을 잡고 있다. 부담금은 재초환에 따른 일종의 세금으로, 재건축 사업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과·징수하는...
조합, 단기유동 증권 발행 의결7000억 대출연장 급한불 껐지만상가갈등·분양가 분쟁 불씨 여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또 악재를 만났다. 기존 대주단(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연합)이 23일로 예정된 사업비 대출 연장을 거절하면서 조합은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 일단 조합은 복수의 증권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장기적으로 시공사업단...
기존 서울시 중재안은 △기존 공사비 증액 재검증 △분양가 심의 △일반분양·조합원 분양 △설계·계약 변경 △검증 △총회 의결 △공사 재개 △합의문의 효력과 위반 시 책임 등을 담았다. 하지만 앞서 둔촌주공 상가는 이른바 ‘상가 지분 쪼개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상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재개 전망에도...
아울러 조합은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 등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갈등을 빚으면서 4월 15일 0시부로 전면 중단됐다. 공정률은 52% 수준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업단과 대주단에 7000억 원 규모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해당 대출 만기는 오는 23일이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공단과 사업비 대주단에 발송했다. 사업시공단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돼 있다. 대주단은 NH농협은행 등 24개...
합의안 내용대로 진행된다면 둔촌주공 조합은 10월 새 조합 집행부 선임 총회를 연 뒤, 이르면 11월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사업 정상화위원회는 조합 임원과 정상위 구성원이 포함된 5인 이내로 꾸려진다. 사업 정상화위원회 구성은 다음 달 1일 조합이 이사회를 열고 논의한 뒤 내주 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둔촌주공 조합은 다음 달 23일 사업비 7000억 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정상화 물꼬가 트였다. 둔촌주공 조합과 사업시공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조합 정상화위원회와 강동구청이 공사재개를 위한 합의서 작성에 성공했다.
기존 조합과 공사 재개를 추진해온 조합 정상화위원회는 ‘사업 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공사재개를 추진한다. 사업시공단...
공사 재개를 준비 중인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정상회위)는 이날 “조합은 이런 상황에도 집행부 해임 등 절차 없이 공사 재개를 앞당겨보자는 제안과 만남의 자리를 이용해 시간을 끌고 있다”며 “공사 재개를 위해선 해임 말곤 다른 카드가 없는 만큼 해임총회를 곧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17일 김현철 전 조합장 사퇴 이후 18일 박석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