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전라남도부터 경상북도까지의 해역을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ㆍ어업인 등 민ㆍ관 협력으로 두 번째 집중 방제를 실시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고흥군부터 경상남도 거제시 해역은 적조경보가 발령됐고, 경상북도 포항시까지는 적조주의보가 확대...
또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포항시∼영덕군에 적조경보가, 영덕군∼울진군 해역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동해안 연안 수온은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23∼24도)을 유지하고 있고 일조량도 높아 적조밀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다 거제시 연안 등 남해동부해역에서 발생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특히 적조 예보 체제를 2단계(주의보→경보)에서 적조 생물출현 주의보를 신설, 3단계(출현주의보→주의보→경보)로 세분화해 어업인들의 관심과 사전준비를 독려했다.
적조는 그 발생 원인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고, 전 세계적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따라서 육상 오염물질의 바다 유입을 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은 물론, 적조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황토의...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밀도가 높은 남해도, 통영, 거제, 기장, 포항 연안의 양식어업인은 적조 피해예방 요령에 의거 양식장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냉수대 영향으로 어류 활성도가 약화된 동해연안 양식장 또한 적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