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회사채는 2012년 9월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신청을 시작으로 STX그룹, 동양그룹, 동부제철 등 신용리스크가 터지면서 2017년 25조 원까지 줄었지만 최근 발행사(공급)와 투자자(수요)의 ‘입맛’에 맞어떨어지면서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A등급 기업들은 금리가 낮을 때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유동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산은의 화승 투자도 ‘실패’란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이후 산은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경영에 참여한 것에 대한 책임 논란도 피하지 못했다.
화승은 법정관리를 지난해 4월 졸업했다. 상호도 화승에서 지금의 디앤액트로 변경했다. 회생법원은...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10월 5개 주요 계열사인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네셔널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가 잇달아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4만여 명이 1조70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당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들 계열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무리하게 발행했다가 투자 금액을 반환하지...
올해 사업보고서 제출 연기를 신청한 상장사는 차바이오텍과 경창산업, 청담러닝, MP그룹, 에이앤티앤, KJ프리텍, 동양물산 등이다. 이들은 감사보고서 작성 지연을 이유로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신고했다.
자본시장법(제159조)에 따르면 상장사는 감사보고서가 담긴 사업보고서를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올해는 내달 1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또한 2015년 이지건설의 인수합병을 통해 법정관리를 졸업한 동양건설산업은 올해 ‘파라곤’ 브랜드를 통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상반기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489-3번지 일원에 신월4구역 재건축 단지인 ‘신월 파라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 중 1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15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쌍용건설도...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1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결정이 있을 때까지, 회사와 관련된 모든 채권과 채무를 금지하는 조치다.
납품업체가 당장 피해를 보게 된다. 화승의 10개 납품업체에 따르면 아직 받지 못한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물품대금은 600억...
이 회사는 2008년 1월 이후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차례로 신청하며 회사 회생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키코로 폐업·파산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산업 규모가 가장 큰 전자업체가 39개(27.7%)로 가장 많았다. 태산LCD를 비롯 나노하이텍·우영·모센·동양전자·상보전자·한미전자·동연테크 등이 키코로 폐업했다.
전자업종에 이어...
노 관장 측은 “장녀의 결혼식을 열흘 가량 앞둔 상황에서 부모가 이혼문제로 법정에서 만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기일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측은 “노 관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법원에 기일 변경 신청을 한 것”이라며 “장녀 결혼식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재산분할 문제는 노 관장이 본소송 후 위자료 청구와...
결국, 2013년 9월 30일 동양그룹을 포함한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날은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이어 10월 1일 동양시멘트도 법정관리에 들어섰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시멘트의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삼표-산업은행 컨소시엄, 한일-아세아시멘트 컨소시엄, 유진기업-유진PE, 한앤컴퍼니,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5곳이었다.
2015년 동양시멘트는 지분...
통상 법정관리 기업을 매각하는 경우 법원이 인수자를 선정하면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1990년대 일명 ‘도널드덕 슈즈’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무크는 영업적자에 따른 운영자금 부족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주관사에 EY한영을 선정한 이후 매각 작업을 벌였다.
이후 진행된...
그해 10월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계열사가 연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규모 피해자가 발생했다.
동양은 2010년부터 상환능력이 없는데도 동양증권과 그 자회사였던 동양파이낸셜대부에서 주식을 담보로 받아 5100억원을 대출했다. 동양증권은 동양이 시공한 미분양부동산을 541억원에 취득해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동양증권은 이런...
현재 법정관리 중인 STX건설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STX건설 예비입찰에 8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환그룹과 동진씨앤씨 등으로 구성된 세환컨소시엄이 신일컨소시엄과 손을 잡고 입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까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시살상 정례화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존폐 논란이 있었지만 회의는 계속 이어졌다. 2013년 ‘동양 사태’ 당시 서별관회의에서 봐주기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4조5000억 원을 지원받고도 회생에 실패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처리 방안도 이곳에서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2013년 ‘동양 사태’ 당시 서별관회의에서 봐주기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4조5000억 원을 지원받고도 회생에 실패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처리 방안도 이곳에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홍기택 전 회장의 발언을 근거로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STX조선 채권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실제 STX조선은 다음날인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정관리 신청 당일에는 그간 매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에게 배포한 안내문을 통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체제에서...
하지만 4년여만인 2015년 벨레상스호텔(옛 르네상스호텔) 매각에 실패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삼부토건의 채무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채권단 협조융자 등 1조원에 이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삼부토건은 기업회생을 위해 핵심 보유 자산을 팔며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 1월 삼부토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삼부건설공업과...
내년 5월 만기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한진해운78’도 자율협약 신청 직전 5812원에서 4200원까지 폭락했다가 현재 7649원으로 반등했다.
투기등급인 이들 회사채 값이 오르는 것은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사가 자율협약에 실패해 법정관리로 들어가면 원금 회복이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동양의 법정관리인은 회삿돈을 횡령해 올해 초 구속됐다. 법정관리인과 북경사무소 대표가 공모해 중국 현지 아파트 매매대금을 빼돌리고 허위보고해 1억8200만원 상당의 돈을 챙겼다가 검찰에 적발된 것.
범행을 저지른 인물은 동양피해자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인물로 현재 동양의 대표이사와 함께 동양의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사람이었다.
또 동양은 지난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삼부토건의 자회사 삼부건설공업 매각 작업이 개시됐다. 삼부토건 측은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22일 본입찰을 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부건설공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최근 매각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 오는 14일 잠재적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서(IM)와 예비입찰안내서를...
기업에 대해 사후 평가가 이뤄지는 경우도 허다했다. 동양, STX부터 최근의 대우조선해양에 이르기까지 법정관리 신청이나 부도 등 중대한 이슈가 터진 후에라야 슬그머니 등급을 하향시키는 것은 신평사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
신용평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때가 됐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신평사들의 자체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