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 시절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며 여러 시국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민청학련ㆍ동백림 간첩단ㆍ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인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 사건 당시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다. 1986년에는 홍성우·조영래 변호사 등과 ‘정의실현 법조인회’(정법회)를 결성했다. 민변의 전신이다.
김대중...
1967년에는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한국으로 강제로 끌려와 고초를 겪다가 독일 언론의 도움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 박사는 1972년에 사단법인 한독협회를 창설해 회장으로 활동했고, 1973년부터 심장 기형 아동들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87년), 독일 연방 대통령이...
경남 통영이 고향인 그는 세계적인 작곡가였지만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고 석방 후 독일에 정착했다. 하지만 윤 선생은 말년까지 고향 통영을 그리워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묘비 앞 동백나무 기념식수에 대해 “윤 선생은 저의 학창시절 음악 공부 때 영감을 많이 주신 분인데다 조국 독립과 민주화를...
또 1970년 현대문학 신인상을 받았던 소설 ‘어떤 파리’에서는 동백림 사건을 은유화하여, 반공 이데올로기의 폭압적 체제 내부에서 감시받는 전향한 지식인 남성의 공포를 소재로 냉전 체제 하 한국 정치사의 폭압성을 고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열정적인 창작 활동으로 박순녀는 1988년 ‘비단 비행기’로 한국소설문학상, 1999년 ‘기쁜 우리 젊은 날’로...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유럽으로 떠났던 윤이상은 점차 국제적 명성을 쌓아갔지만 독일 유학생 간첩단 사건인 ‘동백림사건’에 연루돼 2년간 복역했다. 가혹한 고문으로 자살 기도를 했던 그는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을 썼는데, 독일에서 초연돼 31회의 커튼콜을 받기도 했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도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율(律’)과 ‘플루트, 오보에...
유럽간첩단 사건은 외국에서 유학 중 동베를린(동백림)을 방문한 유학생들이 1969년 간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박 교수는 케임브리지대학에 재직 중이었고 김 의원은 박 교수의 도쿄대 동창으로 민주공화당 의원이었다.
박 교수는 북한 공작원에게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뒤 북한 노동당에 입당, 독일 등지에서 간첩활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유럽 간첩단 사건'은 해외 유학 중 동베를린(동백림)을 방문한 유학생들이 1969년 간첩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당시 유학생이었던 박 교수는 케임브리지대학에 재임 중이었고 그의 대학동창인 김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이었다,
이들은 1970년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재심을 청구했으나 1972년 형이 집행돼 사망했다.
이후 2009년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