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감독의 '이 생명 다하도록'(1960),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김기영 감독의 '렌의 애가'(1969) 등이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1970년대는 한국영화의 암흑기로 분류된다. 군사정권의 강압적 통치 아래 영화에 대한 검열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제작된 6ㆍ25전쟁 관련 영화는 주로 국가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당시 국방부, 문화공보부...
‘돌아오지 않는 해병’, ‘로맨스 빠빠’,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이 손 씨가 녹음 작업을 한 영화다. 그는 대종상 녹음상을 일곱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손 씨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선자 씨와 3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도 동화 경모공원이다.
서정민 감독은 1964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대종상 촬영상(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황금촬영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굵직한 시상식을 휩쓸었다. 그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받은 상은 20건을 훌쩍 넘는다.
한편 고인은 배우자 오청자씨와 슬하에 4남을 뒀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 장례식장(5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9시다.
차승원, 권상우, 탑, 김승우 등 최고 스타들이 출연했다.
EBS에서는 오후 1시에 '돌아오지 않는 해병'을 방영한다. 이는 1963년 개봉됐으며 6.25전쟁을 배경으로 해병대의 활약상을 담았다. 이만희 감독이 연출했으며 장동휘, 구봉서, 최무룡, 채랑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했다. 개봉된 그해 대종상과 청룡상, 감독상을 수상했고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