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D, 튀링겐 주의회 선거서 승리작센주도 접전…지지율 2위숄츠 정권, ‘중간 평가’ 낙제점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주의회 선거에서 제1당이 됐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 소속 여당들이 참패하면서 숄츠 총리가 더 궁지에 몰리게 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구동독...
지난달 20일 ‘폴리티코.EU’(Politico.eu)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여당인 법과정의당의 지지율(38%)이 야당인 ‘시민연정’보다 9%포인트 높다. PiS는 민족주의적 포퓰리스트 정당인데 더 극우적인 자유와독립연맹당(연맹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맹당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 따라서 연맹당을 견제하고 지지층을 단단히 묶어두기 위해...
독일 안에서도 일부는 이런 입장이다. 그러나 집권 여당 사민당은 최소한 경제와 안보의 분리가 불가능하다 해도 마냥 이를 수용하는 게 국익이냐고 반문한다. 앞에서 인용한 숄츠 총리의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주권국가로서 국익을 추구하며 자유주의적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은 유럽연합(EU) 27개국 중 최대...
독일은 현재 중도좌파의 사회민주당(사민당)이 같은 이념 성향의 녹색당, 그리고 친기업적인 자유민주당과 3당 연립정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녹색당이 대(對)러 강경정책을 유지 중이며 정당 지지도가 제1여당 사민당보다 높다.
하지만 구동독 지역 브란덴부르크주의 슈베트(Schwedt)시에 있는 정유공장은 당장 올 연말부터 가동이 중단된다. 60년 넘게...
연말까지 남은 원전 세 곳 폐쇄 예정폐쇄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한층 악화노르트스트림1 가스 공급 축소 여파연립정부 내에서 마찰 커져
독일이 연말까지 마지막 남은 세 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한 가운데, 재가동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엔 연립정부 내 정당끼리도 이견을 보이며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9월 총선을 앞둔 독일 연립정부가 악화하는 여론 진화를 코로나19 방역보다 우선시했다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지지율은 1년 전 40%대에서 30%까지 하락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백신 보급까지 부진한 데다 여당 의원이 정부에 마스크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겼다는 의혹도 일파만파 번지면서 지지층이...
일단 3월이나 4월 집권 여당의 총리 후보가 결정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라쉐트가 총리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美·EU 관계개선 등 할 일 남아
어쨌든 16년간 독일 국내 정치와 유럽 무대를 좌우했던 메르켈이 물러난다. 올해 EU는 7500억 유로의 ERF 배분을 두고 또 논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이 문제로 붕괴됐다. ERF 배분은 물론이고...
아베 총리가 4월 7일 긴급사태를 선포했는데 그 후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가구에 한정해서 1가구당 30만 엔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니카이 간사장은 연립여당 공명당과 연계해서 국민 1인당 일률적으로 10만엔 지급으로 총리 방침을 뒤집어 버렸다. 이 사건은 ‘니카이의 난’으로 불리는데 아베 총리가 압도적인 권력을 쥐고 있었을 때라면 상상할 수 없었던...
현재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소수인 SPD의 연립정권으로 구성돼 있다. CDU와 CSU는 중도우파 성향이다. 만일 SPD가 연정에서 이탈하면 메르켈 정권은 소수여당 내각으로 정권을 이어갈지, 2021년 가을에 예정된 연방의회 선거를 앞당길지를 놓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SPD가 연정 협정 재협상에...
세계경제 불안이 고조되며 미국과 독일의 국채에 돈이 몰리고 있다. 이들 나라의 국채가 안전자산인 한 이유는 정치가 안정되어 선박의 평형수 역할을 한다는 기대가 있어서다. 의회민주주의 종주국인 영국도 과거 그런 우량국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만 환율이 7% 이상 떨어지고 2분기에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하지만 이 조항을 두고 여당인 보수당에서는 진정한 EU 탈퇴가 아니라고 주장하였고,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민주연합당(DUP)에서는 북아일랜드가 이 조항으로 인해 본토와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보았다. 결국 모두가 반대하는 합의안이 된 것이다.
브렉시트는 2016년 6월 23일 찬반 국민투표로 결정되었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2017년 3월 29일 공식적으로 EU...
독일 연립정권의 한 축인 기독사회당(CSU)이 바이에른주 의회 선거에서 역사적인 참패를 당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정권이 막대한 타격을 보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바이에른 주 의회 선거 결과 CSU 득표율은 37.2%에 그쳤다. 이는 2013년 선거 당시의 47.7%에서 낮아진 것이며 6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보수의...
중도우파 성향의 야권 연맹은 득표율 40.3%로 연립여당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자로 꼽히는 스웨덴민주당은 17.6%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4년 전 총선에서 얻은 12.9%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스웨덴민주당은 네오나치 운동에 뿌리를 둔 반난민 극우 정당이다. 네오나치는 ‘신나치주의’라고 불리는 독일 나치즘 계승 운동이다. 스웨덴민주당은 이번...
3당 연립 협의 결렬에 재선거 관측이 높아지던 독일 정치권의 공기가 갑자기 바뀌고 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의 중재에서 대연정을 거부했던 사회민주당 슐츠 대표가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에 응할 의향을 표명한 것이다. 메르켈이 이끄는 기독민주당 · 기독사회당(CDU · CSU)이 재선거만은 피하고 싶어한다는 관측이 퍼지기 시작했다.
슐츠의 방침...
22일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승리, 아베 총리가 지휘굳히기에 성공하면서 한일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 현재 자민당 283석, 공명당 29석으로 연립 여당이 312석을 확보했다. 아직 투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의석의 3분의 2인 310석을 넘어서 다른...
전날 치러진 참의원 총선 결과가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 것이다. 이날 아베 총리는 각료 간담회에서 종합적인 경제대책 수립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초까지 경제대책을 정리해 9월 대책을...
당시 여당인 노동당은 금융기관에 대한 공적 자본 투입 등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면서 정권을 잃었다. 그 대신에 탄생한 게 보수당과 자유민주당 연립정권, 특히 보수당 의원 중에서도 ‘유로 회의론자’가 많이 당선됐다.
그러다가 2011년 7월 EU에 대한 주권 위양을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2011년 유럽연합법’이 성립, 이에 기세가...
16일(현지시간) 오전 그리스 의회가 입법 처리한 3차 구제금융의 경제개혁안을 놓고 집권여당인 시리자(급진좌파연합)의 반발이 거센 영향이다. 이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일단 부분 개각으로 당내 갈등을 해결하고 채권단과 협상을 마무리한 후 조기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표결에서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39명이 반대(32명)나 기권(6명), 불참...
이를 위해선 먼저 집권당 내의 강경파와 연립정부 파트너인 독립그리스인당 등 내부 반발을 누그러뜨려야 한다. 구제금융 합의안이 여당인 급진좌파연합(SYRIZA, 시리자)이 내세운 정책과 모두 상반된 내용으로 혹독한 긴축과 자유시장 경제의 개혁을 그리스 정부에 요구하는 것이어서 치프라스 총리는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도...
연립 여당의 기반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11일 의회 표결에서도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SYRIZA, 시리자) 소속 의원 149명 중 17명만이 개혁안에 찬성했다. 반 긴축을 앞세워 정권을 잡은 만큼 당내에서 반론이 이는 것은 당연하다.
기오르고스 스타타키스 그리스 경제장관은 11일 현지 TV에서 “정부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 의원은 사임해야 한다”고 비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