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진출한 동남아시아 주요 지점에서 연달아 금융 사고가 발생하자, 본부 글로벌 컨트롤타워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금융당국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직·간접적으로는 우리 금융회사에 대한 대외 신인도와 평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하나은행 필리핀 마닐라 지점 전산 사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 임직원이 부당 대출과 관리 소홀로 인해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5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관련 부문검사를 벌인 결과, 여신 부당 취급과 국외 영업점 내부통제 소홀 등의 사실을 발견해 ‘기관주의’ 조치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 도쿄지점은 2008년 4
KB금융 회장 후보에 윤종규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순수‘KB 혈통’은 아니지만 회장 후보중 가장 KB 근무기간이 길고, 내부 직원들로 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첫 내부출신 회장을 배출하면서 노조는 물론 금융당국도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윤종규 KB호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아 보인다.
잇따른 금융사고와 내분사태로 땅에 떨어진 고객 신뢰를 회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겠다며 해외점포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의 해외점포 실상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참담하다. 덩치는 갈수록 커지는데 반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고 상당수 은행의 해외지점이 방만한 경영과 부실한 영업 탓에 한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34개국 152개 해외점포 운영… 해외진
고객 신뢰회복·LIG손보 인수·조직력 강화 등 현안 산적
KB회장 최종 후보에 내정된 윤종규 전 부사장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 무겁다. 금융사고와 내분사태로 땅에 떨어진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특명을 안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불안정한 지배구조 탓에 금융당국에 발이 묶여있는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받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글
시중은행의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내역이 추가로 적발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계은행 도쿄지점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기업·우리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금감원 특별검사 및 일본 금융청 추가검사 등을 통해 드러난 부당대출은 총 394건으로 규모는 684억5000만 엔(한화 약 6767억377
금융당국이 이들의 제재 수위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당국의 제재에 강력히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금융권 초유의 사태가 연출됐다.'
◇전산시스템 교체 사업이 갈등 표출 계기
취임 때부터 각자 다른 경로의 낙하산 인사로 지목된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갈등이 물 위로 드러난 계기는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올해 금융권 국정감사에서는 금융당국에 대한 질타가 어느 때보다 집중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징계 번복을 비롯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문제, 금융권 보신주의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
매년 9월, 10월은 국정감사의 계절이다. 국정감사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정부가 한해 동안 잘못한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공격하는 국회의원과 방어하는 피감기관 간에 열띤 공방이 벌어지는 만큼 국감장의 열기는 뜨겁다.
올해 금융권의 국감 최대 이슈는 KB금융 사태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주전산시스템 교체 갈등
침몰하는 KB국민은행호(號)에 이건호 행장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21일 금감원 제재심에서 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낮아져 KB금융 갈등 사태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조직 추스르기에 나서야 할 이건호 행장의 연이은 돌출 행동으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28일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
금융감독원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와 임직원 징계를 내렸다. 국민은행은 일본금융청 규정에 따라 도쿄·오사카지점 4개월 영업정지 조치도 내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국민은행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주택채
일본금융청이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에 대해 4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본금융청은 국민은행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에 대해 오는 9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개월 간 신규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
일본금융청은 또 국민은행 일본지점의 신용리스크 관리 및 법규준수에 관한 방침과 책
금융감독원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임직원 68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국민은행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주택기금부 직원과 일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임영록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사장단, 부사장ㆍ부행장 및 지주 임원 등 37명의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경
벼랑끝에 내몰렸던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금융감독원이 두 수장에게 내렸던 '옐로카드'를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감경한 것이다.
21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과 이 장에게 경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 심의결과 KB금융지주 회장 및 KB국민은행 은행장에 대해 주의적경고로
금융감독원은 2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영록 KB금융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 심의결과 KB금융지주 회장 및 KB국민은행 은행장에 대해 주의적경고로 수정 의결됐다"며 "최종 제재양정은 금감원장 결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임 회장에게 KB국민카드 분사 때 고객정보 유출과
이건혼 KB국민은행장이 21일 오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제재심에 앞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위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초 이 행장은 오후 5시 30분께 제재심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된 징계 대상자의 질의응답이 지연되면서 오후 7시
국민‧우리‧기업 등 3개 은행의 일본 내 점포 자산이 지난 한 해 동안 20% 이상 줄었다. 작년 9월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 여파로 현지 고객이 줄어든데다 부실채권을 매각한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기업은행의 일본 점포(도쿄지점) 자산은 작년 6월 말 2293억엔에서 올해 6월 말 1738억엔으로 24% 줄었다.
국민은행의 자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실 대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부터 주채무계열 선정대상을 전 금융사 신용공여액의 0.1%에서 0.075%로 확대해 42개의 주채무계열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14개의 재무구조개선계열과 2개의 관리대상계열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3일 열린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결과와 관련해“소명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재개된 제재심의위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번에 한 번 더 나오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소명 내용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 제가 소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못하게 돼 있다”며“향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