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중소도시 중개업소에서 겨우 인력을 구하더라도 지난해 11만~12만 원이었던 일당은 16만~17만 원으로 뛰었고, 일부 지역에선 20만 원을 찍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농촌인력중개센터 확충, 도시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파견근로 시범 도입 등)들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상품경제에 편입해 성장을 도모하고...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도시민을 모집해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한 뒤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작업 일정과 인력 수요를 파악해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중개된 인력에는 원거리 교통비, 숙박비, 단체 상해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촌 일자리를 위한 올해...
서울시, 농협과 협력해 도시민을 모집하고, 농작업 실습교육을 시행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중개하는 도시형인력중개센터도 500명 규모로 운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지자체·농협 등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겠다...
또한 농촌 취약계층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일자리 제공 중개센터'를 시범 운용하고, 농업 부문 외국인 근로자 입국도 확대키로 했다.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인력지원은 올해 10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지역농협 문화복지센터ㆍ농업인 의료지원ㆍ법률이동상담실 등도 확대키로 했다.
농기계와 무인헬기 공급도 늘리며, 말 산업 육성을 위해...